어제 자전거타고 퇴근하고 있었습니다.
날씨도 상당히 추웠구요.
가다가 공사하는데서 퍽 하더니 뒷펑크가 났읍니다.
잔차 바꾸고 처음 나는 펑크라 좀 당황스럽긴 했습니다만 그래도 예전에 펑크패치로 해결해본적이 있어 잔차를 밝은곳에 눞여놓고 때우려 했습니다.
그런데 헐... 펑크패치 셋에서 접착제가 안보이는 겁니다. 아무리 찾아도 없었습니다.
원래 평소에 초보라서 여유분 튜브를 갖고 다녔었는데 어제는 또 안챙겼더군요.
어쩔수 없이 5키로 정도를 잔차 끌며 걸어서 집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3키로 정도 오는데 뒤꿈치가 슬 아파오더니 집에 오니 까져있더라구요.
참고로 저는 시디 드라코 신습니다.(몬지도 잘르면서 장비빨...)
뒷꿈치 조절나사도 있고 하더라구요.
그리하여 펑크패치셋의 고마움을 절실히알게 되었구요.
초보분들께 저같은 실수 하지마시고 펑크대비 잘 하시기 바랍니다.
서론이 길었습니다. 질문드립니다.
1. 고수님들은 펑크대비하여 어떻게 준비들 하시나요?
2. 저같은 상황에서(셋에서 접착제만 없는상황) 임시로나마 펑크를 해결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나요?
3. 시디 카본신발은 원래 좀 걸으면 뒤꿈치가 까지는건가요? 커서? 작아서?
4. 시디 카본신발에 뒤꿈치 잡아주는 조절의 셋팅방법은요?
항상 고수님들께 감사할 따름입니다~~^^
－－-뒤꿈치 까진 사진 올릴려구 했으나 민폐인듯 하여 못올립니다.－－-
1. 예비튜브, 펑크 수리킷, 타이어레버, 필수품이죠
2. 가장 현명한 방법은 터진 튜브 수리하는게아니라 예비 튜브로 바꿔끼운다음
귀가하여 안전한 곳에서 튜브를 수리하는겁니다.
2-1. 패치 접착제같은경우 개봉후 6개월정도가 지나면 내용물이 굳는 경우가 생깁니
다. 저는 개인적으로 양이 얼마가 남았든 시간이 지나면 버리고 새걸로 갈이끼워둡니
다.
결론: 평소에 잘 점검하고 대비를 하자. 노상에서 펑크가 났을땐 수리보단 교체하고
신속히 귀가하여 안전한 곳에서 튜브를 수리하자 그게 현명한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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