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소유한 아파트 1채를 현재 임대를 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계약 만기가 얼마 안남은 상황이고 세입자께서는 계약 연장을 바란다고 얘기한 상황입니
다.

재건축은 현재 조합설립인가가 난지 2년이 지났고, 사업시행인가를 준비&기다리는 상황입니다.
조합에 물어보면 이주 예상 시점은 1년뒤쯤으로 바라보지만 아직은 예상할 수 없다고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임대차 계약을 재계약을 할 것인지 어떨 것인지 고민이 많습니다. 고민의 이유는
세입자가 혹시 버티기에 들어가는 일이 생기지 않을까 하는 점입니다. 재건축 사업시 세입자가 집
을 안내주고 버티면 집주인이 큰 손해를 볼 수 있다고 들어서요...

그래서 저는 계약을 그냥 종료시키고 임의로 거주하는 상태로 세입자가 이사를 원할 때 언제든지
이사를 나가시라고 하고 싶습니다. 임대인이 이사를 요구하는 것은 재건축 이주가 발생하는 경우
가 될 것입니다.

그런데 이 때 세입자가 이사를 조기에 나가면 집이 비게 되는데 이주 시작이 언제가 될지도 모르
는데 1년이고 2년이고 집을 비워두면 어떤 문제가 발생할까요? 아무 문제 없을까요?

관리비는 기본 관리비만 내면 될텐데, 혹시 집이 비게 되면 이웃집에 피해가 가는 일이 생기지 않
을까요?

제가 세입자분을 너무 나쁜 쪽으로 의심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그래도 집주인으로써 걱정이 되
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