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지금까지 많은 미세먼지 강연을 했다. 이때마다 하는 말이 있다. 그건 '마스크는 개인의 선택에 의해 쓰는 개인보호구'라는 것이다. 미세먼지 오염으로 몸에 불편함을 느끼고, 마스크를 착용하면 그런 불편함이 사라지는 사람, 또는 심리적으로라도 안정되는 사람은 자기 책임과 판단에 의해 마스크 착용을 선택할 수 있다.
몸에 불편을 느끼지 않는다면 마스크를 무조건 착용하지는 말라고 한다. 더구나 임산부나 심장이나 폐 등의 질환을 갖고 있는 사람, 노인들은 마스크 착용 후 불편함을 느끼면 곧바로 벗어야 한다고 말한다.
우리 몸이 불편을 느끼는 건 건강에 좋지 않아서다. 냄새가 역하거나, 맛이 이상해 구토가 나거나, 몸이 춥고 덥고 떨리는 현상이 그렇다. 건강에 해로우면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일이다. 특히 숨 쉬는 것보다 생명과 직결되는 것이 없기 때문에 숨쉬기 힘들게 만드는 것은 건강에 매우 나쁜 것이다. 굳이 과학적인 분석이나 장기적인 연구가 없어도 몸의 반응만으로도 해롭다는 사실을 우리 몸이 말해주는 것이다.
그렇다면 마스크를 착용하는 대신에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미국을 비롯해서 미세먼지 고농도 시 시민행동 요령을 제시하는 많은 국가들은 오염 수준에 따라 단계적으로 육체적인 활동의 강도나 시간을 줄여나가도록 권고하고 있다. 예를 들어 등산이나 조깅을 산책으로 바꾸거나 하루 종일 등산하려던 것을 2시간의 단기 산행으로 줄이는 방식이다.
활동 강도에 따라 호흡량이 급격히 증가하고 그럴 경우에 오염물질 흡수량에 차이가 발생한다는 의학적 사실에 입각한 권고다. 마스크와는 달리 몸에 전혀 해롭지 않으면서도 오염물질 노출을 줄일 수 있는 슬기로운 방법이다.
숨쉬기 힘들면 마스크를 바꾸거나 벗는 건 누구나 아는
내용입니다. 차라리 마스크 고르는 방법을 알려주는게
훨씬 유익하죠.
88년도 논문을 바탕으로 현재보다 pm2.5농도가 연평
균 4배 높았다는 주장을 하는데 요즘 많이 거론되는 내
용입니다.
그런데 어디서 어떤 기간에 측정했는지가 중요하죠.
PM10이 시야에 영향을 많이 끼친다곤 하지만 요즘 대
기상태를 보면 예전보다 4배 좋아졌다는 주장을 믿긴
힘듭니다.
지난주 미세먼지가 많은날, 마스크 쓰고 라이딩 했었습니다..
시간이 흐르니 수증기때문에 마스크가 호흡할때마다 접혔다 펴졌다 하면서 갑갑함이 더 있었던 기억에 이 기사를 읽고, 그정도면 안쓰는게 좋겠구나하고 기사 내용이 좋아서 옮겼는데, 같은 기사에도 받아들이는 것은 조금 다르네요..
저에게는 기사 원문 내용도 많은 도움이 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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