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구매자 분 말씀대로 제가 착불로 보낸것은 사실입니다.

다짜고짜
“3만원에 목걸이 해주세요”
“3만원에 해주세요”

라는 문자를 받고 거래 이전에 기분이 상했습니다.
최소한 사정 설명하고 거래하는게 네티켓이니까요.

저도 순간 어이없고 괘씸한 마음에 물품을 착불로 보냈습니다.
2900원이 아까워서가 아니라 “당신도 당해봐라”식 마인드였죠.

분명 제 잘못이 맞습니다.
여기서 제가 하고 싶은 말은 구매자님 태도입니다.

저는 02년생 미자입니다. 하지만 이를 핑계로
부모님을 끼니, 미자니 배째라 식으로 논쟁을 이끌어갈 생각은
추호도 없습니다.

하지만 제가 구매자님 문자에 대해 답장하지 못한 건
단순히 하루 일과 때문이었지 고의적인 의도가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오후 6시경 문자를 확인했을때, 많은 내용이
담겨있었습니다.

대강 문자를 확인하니, 택배비를 보내라, 바셀에 신고해
활동을 못하게 만들어줄태다 식의 문자였고
이때부터 문자를 보내며 대화를 풀었습니다.

성급한 대응이었지만 어찌어찌 대화를 이어나가다
돈을 보내면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겠단 내용을 받았습니다.

제가 잘못한게 일단 공연한 상황이니 돈을 보내고 말아야지
하는 생각으로 바셀에 제 물품을 판매완료 하려고 들어왔더니

제 게시글이 온갖 비방의 말이 적혀있었습니다.
사기꾼이니, 물품을 보내지 않니, 이상한 물품을 보내는
파렴치한이니의 투로 말이죠.

제가 착불로 보낸건 맞지만 그거 하나로 사실을 날조한 수준의
비방을 듣고 있다 생각하니 어이가 없었습니다.

고민하고 있던 차에 그냥 게시글에 올리겠단 문자가 왔고,
게시글을 읽었습니다.

최대한 본인 잘못을 배제하는 투로 적으시고, 제 잘못만
부각해 적으셨는데, 제가 미성년자임을 알면서도 사실을 날조한
위증으로 다른분들을 선동하는데 아니꼬워 참다참다

글을 씁니다.

2900원 보내드리면 됩니다. 학생이어도 그정도 돈은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나이가 어린걸 아시는지
반 협박의 말투로 말씀하시고, 온갖 꼬투리를 잡는건 아니지 않나요?

제가 판매한 이니티움 목걸이, 작년 경산대회
참가 기념품으로 판매되었더군요.

35000원

하지만 이건 정가가 아닙니다.
저 당시 기념품으로 35000원에 판매되었지만
현재 구하려면 20만원의 정가에 구해야되는건 변함이 없단
것입니다. 단지 저 당시 기념품으로 싸게 구할수 있었다고 해서

그게 현재 20만원의 소비자가격인 5만원에 올린 상품을
현재 2만원을 깎아 드릴 합리적인 이유가 되진 않는 단 것입니다.


판매자는 판매를 거부할 의사가 있습니다.
거절을 잘 하지 못하는 성격이라 제가 잘 대응하지 못한게
이렇게 커진 것 같습니다.

마찬가지로 구매자분을 비난할 생각또한 없습니다.

일종의 해명이니 참고해주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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