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노래방이 첨 나왔을 때만 해도

카라오케 영향인지... 당구장처럼 18금 이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당구장도 18금이었던 시절도 있었구요)


언젠가부터 헌재에서 직업의 자유차원에서 풀어주면서

당구장도 노래방도... 미성년자 자유 출입업소가 되었지요


그리고는 가족 손님이나 연인 손님들이 줄서서 가는 장소이기도 했지요.


그런데 언제부턴가 이 노래방과 노래 연습장이 약간의 유흥쪽으로 빠지면서

돈은 많이 벌었을지 모르나...


정말 노래가 좋아서 가는 사람들에게는 외면 받는 장소가 되어버렸지요.


그들을 공략한 것이 코인 노래방이고요.


하고 싶은 사람 한두명이 뮤직 박스나 비트박스에 들어가서 즐기기엔 좋지요

가격도 저렴하고....




하지만 이것도 친척이나 친구들끼리 대단위로 모이면

예전처럼 룸이 있는 노래방으로 가야지요.



지인이 세입자가 노래방 폐업 직전에 원상복구 해놓고 가라하니

버리고간 포기한 장비 살려서 돈 들이고 또 들여서 하는데 보니....

예전에 줄서서 기다리던 그 시절 노래방은 온데 간데 없더군요.



정말 노래를 좋아하는 친구들~ 끌어 모을 수만 있다면

시장성이 괜찮겠지만... 그마저도 스마트폰과 블투 스피커등

개인장비들이 충만한 세상에

노래방, 시장이란게 살아 남기 힘든 것이지요.




사실상 노래방 자체나 , 유흥이 아닌,

뭔가 새로운 형태의 산업구조? 놀이구조를 만들지 않는 이상

트렌드에 뒤떨어진 느낌입니다.



새로운 노래방 관련 컨텐츠 붐을 일으켜야 다시 살아 나겠지요.


코인이나 개인장비 노래방에 맞설만한 놀 거리 볼거리가 있는... 그런....

근데 그런 것도 개인 업자가 하긴 너무 큰 그림이고....

누군가 k-pop 이나 한류스타 열풍을 만들듯... 자본이 좀 큰 사람들이나

새로운 사업 아이템을 그리겠지요.



아무튼 모든 자영업자가 다 그렇듯... 트렌드... 라는 것...

이것을 역행하긴 어려운가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