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파마 Vero 라는 모델인데 쥬니어 바이크치고는

산에서도 자전거를 탈수있도록 유압디스크 브레이크와 7단 구동계를 달고있습니다.

하지만 20인치 휠에 7단 디레일러는 지면과 거리가 너무 가까워서

파손이 쉽다는 점이 단점입니다. 그래서 이번에 쉬프터 떼어버리고

스프라켓은 남겨둔채 싱글스피드용 텐셔너를 달았습니다.

텐셔너는 어느정도 텐션만 유지되면 체인이 이탈하거나 빠지는 일이 없는 제품이라

체인을 여유있게 남겨두어 작은 코그쪽으로 바꿔 쓰게되면 체인길이만 조정해주면되게끔

해서 굳이 별도 싱글변환킷을 구입하지 않아도 됩니다.

체인 스테이에 달려있던 텐셔너를 떼어버리니 한결 깔끔해진것도 있고요

싱글스피드 변환킷은 아직 아이가 7살이니 다리힘이 좀더 생겨서 적설한 T 수를 찾아서

달아줄 생각입니다. 텐셔너는 파이어아이 제품인데 오프셋 조정도 가능해서

다단 스프라켓에 쓰기에 딱 좋네요 체인이탈도없이 아스팔트 바닥에 놓고 체인이탈 테스트를

해보았는데 튕김도 없고 체인스테이에 체인을 때리거나 하는 소리도 없네요

정말 만족했습니다.


작업하면서 애먹었던건 찌그러진 핸들바 끝부분 디버링 툴로 갈아내고 새 핸들그립과 새 앤드캡

으로 갈아끼우는거였네요 힘든건 아닌데 정교하게 다듬어야했던터라 신경이 좀 곤두서더군요

어쨌든 잘 마무리하고 무사히 배달까지 마치고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