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에 살고 있습니다.
2주 전 벽지 및 천장에 누수가 발생해서 관리사무소에 문의를 했더니 윗집은 자기네는 아니라고 막 우겨대더라랍니다.

결국 윗집과 날짜를 맞춰서 누수 발생 5일 만에 누수탐지 전문가를 불러서 윗집 화장실 바닥에 물내려가는 구멍을 막고 물을 채워서 담수를 했더니 저희집 천장으로 바로 물이 똑똑
새더군요. (당시 윗층 아저씨는 일이 있어 현장에서 확인을 못하고 그 집 아들이 지켜봤습니다.)

(저희집 천장에 물이 새는 걸 관리사무소 직원분들은 확인했습니다.)

검사 결과 후 윗층에서 아무런 말이 없길래 공사는 언제 할거며 보상을 어떻게 할거냐고 문자를 해도 말도 안되는 이유로 계속 연락을 회피하다가 첫번째 누수탐지 이후 9일만에 두
번째 누수탐지 테스트를 해보자고 연락이 왔습니다.

결국 두번째 누수탐지 또한 전에 했던 담수를 해보는데 이번엔 물이 새지 않는겁니다. 귀신이 곡할 노릇이더군요. 9일 전 그때는 분명 물이 5분도 안되서 바로 샜고 관리사무소 직
원분도 분명 확인을 했는데요.

이게 무슨 일인가?
집에와서 곰곰히 생각해보니 첫번째 누수 탐지 후 9일 이라는 기간동안 시간을 끌었던게
결국 윗집 화장실 바닥에 실리콘작업, 줄눈 작업 또는 욕실방수제를 도포해서 방수 작업을 한 게 아
닌가 하는 강한 의구심이 듭니다.

몇일 전 검사할 때는 누수가 됐는데 지금은 누수가 안된다니...ㅎㅎ

여러모로 누수 때문에 골치가 아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