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해외 꽤 오지에 있어 정형외과 방문이 불가해서 글 올립니다

약 3개월전 자전거 낙마로 갈비뼈 부러지는 사고가 났었는데 조심스레 2달을 보내고 거의 정상수준으로 돌아왔습니다. 이날 타박상이 문제인지는 모르겠으나 왼쪽 팔을 하늘향해 들면
어깨통증이 있습니다. 그리고 하늘로 뻗친상태에서 조금만 더 뒤로 재끼려 하면 심한 통증이 있습니다.

이 통증이 평소 다른 통증들이랑 너무 다릅니다. 웨이트 운동 포함 여러 운동을 십년넘게 하면서 어깨 회전근개도 여러번 다쳐봤으나 근본적으로 일반 근육통이나 인대를 다쳤을때의 통
증과 많이 다릅니다.

통증이 시작되는 각으로 어깨를 움직이면 전신에 힘이 빠질듯이 숨막히게 아픕니다. 까무라칠정도로. 그리고 다시 팔을 내리면 이 느낌이 약 10초정도 후에 없어지고 그 다음은 아무렇
지 않습니다. 팔을 들어올리지 않으면 팔 사용하는데 아무 지장 없습니다.
그리고 팔을 등뒤로 꺽어도 같은 통증이 옵니다. 왼쪽어깨가 원래는 오른쪽보다 유연했었는데 지금은 왼팔로 등 전혀 못 긁습니다.

무슨 문제일까요? 그리고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낙마사고전까지 운동 잘 하고 몸관리 잘 하고 살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