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여년 넘게 타임 클릿 페달만 사용하다가
트레일 페달을 써보려고 중고 XTR 클릿페달로 교체를 했습니다.
오늘 잠깐 사용해봤는데
페달이 클릿이 끼워지는 느낌이 타임과는 달리 굉장히 가볍더군요.
예를 들어 타임의 클릿이 끼워지는게 10이라고 하면
XTR은 3~5정도의 느낌에서 클릿이 끼워지면서 살짝 찰칵 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타임은 클릿을 끼우려면 그래도 약간은 힘을 줘서 밟아서 끼워지는데
타임에 비하면 시마노는 발을 갖다대기만 해도 살짝 미끄러지면서 들어가는 그런 느낌입니다.
시마노 페달을 써본지가 너무 오래돼서 예전 느낌이 기억이 나질 않는데
원래 타임에 비하면 시마노가 그런건지
아니면 중고라서 클릿의 마모때문에 그런건지 궁금합니다.
타임 페달도 오래 쓰던거라 중고이고 클릿도 시마노보다 약해서 좀더 마모가 진행된 상태라서
단지 중고라서 그런건 아닐것 같긴한데 어떤게 정답인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