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추석명절 긴 연휴로 모처럼 장거리 라이딩으로 죽기전에 꼭 한번 다녀와야 되는 운탄고도 라이딩!
추석날 제사 지내고 집사람과 밤12시 부산을 출발하여 논스톱으로 라이딩 출발점인 만항재 쉼터 도착..
딱 4시간 소요되었네요..
쉼터 가까이오자 비가 쏟아지고 만항재 쉼터 길옆 차박하는 분이 비가 억수로 오는데도 침낭에서 주무시는데 헐!
자욱한 안개로 한치앞을 볼수없어 겁도 나고 이러다가 라이딩 가능할까 심히 걱정..
두시간정도 잠을 청하곤 6시 기상하여 만항재 쉼터에 불이 켜져있어 사장님께 코스를 물으니 바로 아래 주차장 옆으로
가는길이 있다하여 200미터 아래 차량이동하여 라이딩 준비를 하고있는데 어떤 어르신이 등산준비를 하고 있어 코스를 문의하니
바로 위쪽으로 올라가다 보면 좋은코스 나온다하여 8시경 올라가기 시작했는데 이길은 등산로(싱글)이고 조금더 올라가니 도저히
노면이 미끄럽고 이건 아닌데 싶어 다시 내려와서 주차장에 차박하시는 분께 물어봐도 운탄고도 코스를 모른다네요.. ㅠ
기온(12도)이 내려가서 춥고 이거 코스도 모르고 난감하더군요..
다행히 까페 밴드장한테 전화로 물어보니 쉼터 바로 옆에 운탄고도 임도 초입길이라하여 가보니 맞네요.
쉼터 사장님이 아마도 등산로를 저한테 애기했나보네요.,
일단 운탄고도 진입하니 운무에 거대한 풍력 발전기보고 신기해하며 계속 내려가는 코스 또 올라가는 코스..
계속 20키로 정도 가다가 이러다가 나중 원점 회귀할때 배터리 방전도 걱정되고 해서 되돌아왔네요..
1177갱.도롱이 연못도 못가보고 그냥 임도만 라이딩 하다가..ㅠ
대략 4시간 정도 라이딩후 원점 회귀하니 배터리가 10% 먹었네요.
어떤분이 배터리 방전 걱정하시던데 배터리 방전에 대한 과잉대응이 이같은 결과를
낳았네요..
좀더 계획을 알차게 잡고 와야되는데 초행길이고 우왕좌왕 하다보니 미완성의 운탄고도 라이딩이 되었네요..
당일 승용차 가는데 4시간 오는데 6시간 라이딩 4시간 총 14시간 소요되었네요.
다들 당일 강원도 라이딩 무리다했는데 당일코스로 다녀오니 체력방전은 안되더군요.
평소 라이딩으로 체력이 많이 좋아젔나 보네요.
좋은 데 다녀 오셨네요^^
전기차라 그런가 여유가 넘쳐 보이십니다.
다만, 윗분 말씀처럼 이지랙 캐리어는 최대 적재 무게가
전기차 2대는 감당하기 힘들 겁니다...ㄷㄷ
저도 오늘 애마를 싣고 전남 광주까지 이동하는데
오는 내내 뒷통수가 간질간질 하더군요...ㄷㄷ
1404님도 남은 연휴 잘 보내십시요^^
경량전기입니다. 풀파워는 절대로 안됩니다.
에스웍 리보sl이라 17키로 후반 입니다
승용차도 요새 나오는 차는 힘들구요.
06년식 에셈5입니다..
그나마 이때 차량이 원가절감이라는 단어를 모르고 나오던 시절이었죠
혹시나해서 캐리어 중심부에 화물 밴드를 차량 내부에 고정해서
만약을 대비해서 다닙니다.
전기는 캐리어에 제약을 많이 받기 때문에 조심해서 타고 댕깁니다.
3년동안 아직까지 문제는 없었구요..
조언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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