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전거를 좋아하는 5학년 라이더입니다.
자유게시판을 통하여 자전거를 사랑하시는 여러분들에게 자문을 구해도 되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로드를 탑니다. 입문용 자전거(105)를 타고 나름의 세계를 즐깁니다.
가끔 그란폰도 대회를 가보기도 하고, 또 마님 몰래... 혼자 이곳저곳 돌아다니며 사진도 찍고
이런저런 잡생각도 정리하기도 하고... 딱 그 정도 선에서 즐깁니다. ㅎㅎ
간혹, 동네 5~6학년 형들이 부르면 마실용 타고 나갔다가 짬뽕 한 그릇 들이키고 오기도 하지요 ㅎㅎ

때로는 문득문득... 먼 산에 희미하게 보이는 임도를 혼자서라도 한번 달려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더군요.
그렇다고 가끔씩 드는 임도라이딩 생각 때문에 새로운 녀석(MTB)을 입양하기도 그렇고...

그러던 차에...
저 보다 자전거를 훨씬 더 좋아하셨던 6학년 어느 선배님이 MTB 프레임을 주셨어요.
선배가 가지고 있던 걸 하나 둘 정리하는 중이라고 하시더군요.
26인치용이라고... 좀 오래되긴 했는데... 가볍고 괜찮더군요.

하지만, 제가 MTB 자전거를 잘 모르고, 어떻게 저렴한 비용으로 조립을 해야 할까 고민이 생겼습니다.
받아온 것은 차량용 캐리어랑, 알미늄 프레임과 앞쪽 크랭크, 핸들바가 전부인데...(붙임 사진자료에 있습니다)
요즘은 잘 쓰지 않는다는 26인치 부족한 부품들을 뭐부터 마련해야 하는 건지... 다소 난감하네요.

그냥 마실용으로, 가끔 임도를 타는 정도로만 사용할 거라...ㅎㅎㅎ

중고 조립만 전문적으로 하는 곳이 있는지... 혹은 그냥 중고 완성품을 구입하는 게 좋은 것인지...
소소한 고민이 생기네요.

혹여 ... 저와 비슷한 고민을 하셨거나... 중고부품 완성차를 만드시 경험이 있으신 분이 있으시면
라이더 동지여러분들의 경험에서 우러나온 지혜를 좀 나눠주십사 하고 글을 올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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