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저런 핑계로 자전거 출근을 미뤄 왔더니 먹기만 하고 운동은 안하니,

아랫배에 튜브가 생겨버렸습니다.

살이 찌니 자전거 타는게 재미 없어지고, 의욕도 없어지고, 욕심도 없네요.

그래서 어제 국회의원 투표날에 투표 하고, 회사 까지 가는 안전한 루트를 찾으러 나가 보았습니다.

시골이기도 하고 논길도 많아서 회사까지 가는 길은 안전하였고,

벗꽃나무가 길 옆으로 나란히 줄 지어 심어져 있어, 산책 나가는 기분도 들었습니다.

제가 출퇴근 길을 정하는데 가장 중요한 부분은

안전 입니다.

보통 하천옆에는 차량이 갈 수 있는 도로가 있는데 경치도 좋고, 안전합니다.
두번째로는 논길인데, 어느곳이나 이어져 있어 좋고, 차량도 거의 다니지 않죠.
세번째는 마을길인데, 차량이 있어도 속도를 줄이는 구간이라 좋습니다.

회사까지 가는 거리가 10km 미만이고, 오늘 시간을 체크 해보니 넉넉히 25분 걸리더라구요.
열심히 자출 해야 겠습니다.

뱃살은 수영을 더불어 하며 빼야겠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