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우가 담장을 넘다가 그만 발이 미끄러지는 바람에 떨어지려 하자 ...
엉겁결에 곁에 있는 나무딸기를 붙잡았다..

그런대 여우의 몸이 나무딸기 가시에 찔려 피가 줄줄 흐르고 그 통증 또한 심했다..
여우가 벌컥!! 화를 내며 나무딸기에게 욕을 퍼부었다.

그러자 나무딸기가 여우에게 대답했다..

" 아무리 급한 상황이라도 애초에 나를 잡은 당신 잘못입니다.
나의 무기는 오직 아무거나 잡고 올라갈 수 있는 무서운 가시뿐인걸요..."

[출처] 이솝우화의 삶의지혜 & 삶의 깨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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