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주의 정치제도 하에서의 국민의 정치 참여는 매우 기본적이고, 필수적이고,
권장되어야 할 덕목입니다. 민주주의란 단어 자체가 '국민이 주체가 된다'는 뜻으로
국민의 정치 참여를 기본 토대로 하며 이루어지는 정치제도입니다.

아래 4989님이 지적해주신 것처럼 오류를 수정하지 못하는 일부의 폐단이 보이기는 하나,
대한민국 민주주의 발전사에서 지금 현재처럼 정치적, 사회적 의사 표현의 자유가
보장되고 실현된 시기는 없었습니다. 그만큼 대한민국은 새로운 정치적, 사회적 진전을 보이고 있고,
이는 이처럼 자유가 보장되지 못했던 시대에 끊임 없는 정치적 각성과 투쟁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진전입니다.

과연 지금 보이는 일부의 폐단이 그렇게 몸서리 치면서 조롱하고 비아냥거려야만 하는 모습일까요?
과연 이런 모습들이 민주주의의 종말을 향한 막장의 모습일까요?
이런 모습들이 몇십년, 몇백년 이어질까요?

저의 대답은 '아닙니다' 입니다. 이런 모습은 길면 15년 이내에 자취를 감출 겁니다.
그 이유는 조금 다른 범주의 문제이므로 여기서 언급하지는 않겠습니다.

현재의 정치적, 사회적 대립은 오히려 더 조명되어야 하고, 논의되어야 하고, 평가되어야 하고,
비판되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건국 이래로 가장 넓게, 가장 자유롭게 보장되어지고 있는
이 새로운 사회적, 정치적 환경은 조금 더 자유로워지고, 세련되어지고, 가치를 더 확장시켜야
할 것이기 때문에, 그 진전을 더 촉진시켜야 합니다. 그것은 조금 더 정치에 관심을 키우고,
조금 더 참여해야 하며, 조금 더 사고-논의의 대상으로 삼음으로써 가능합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어떤 방향으로 자리잡아야 할지
공감대를 형성하고, 합의에 다다르게 될 것입니다.

생활이 좀 나아졌냐고 4989님은 질문을 하십니다.
"예, 그렇습니다. 생활이 많이 좋아졌습니다."

건국 이래로 이렇게 자유로운 정치적, 사회적 자유를 보장받은 때가 없었고,
대통령을 봉건시대 왕처럼 인식하거나 떠받들지 않게 되었으며,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며, 온갖 패악질을 저지르던 검찰 개혁이 성공 바로 앞에 있으며,
코로나19로 인해서 내 형제자매를 잃지 않는 기쁨에 젖어 있습니다.

이런 현재의 생활은 민주주의 세력(반독재 반권위주의 세력)들에게
응원을 보내고, 지지를 보냈던 저의 정치적 행동이 가져온 결과입니다.
그래서 이후의 생활을 더 풍요롭게 하기 위해서
앞으로도 더욱더 반독재 반권위주의 세력들에게 응원을 보내고,
지지를 보내는 정치적 활동을 할 생각입니다.

정치는 민주주의 국가의 국민이라면 늘 염두에 두어야 할 권리이자 의무입니다.
그것을 무효용이라거나, 혐오하거나, 회의하는 것은
민주주의와는 거리가 먼 견해입니다. 배척되어져야 할.

이만 줄입니다.
대한민국이 선진국 대열의 선두에 서는 것을 꼭 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