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자전거 초보자입니다.
산에도 가끔 지인분들과 가는데 일요일에는 종종 장거리 도로 라이딩을 합니다.

제가 그러면서 느낀것이 최소한 도로 라이딩에서는 다리의 큰 근육을 사용하는것이
좀 더 편하고 효율적이지 않나 그런 점입니다.

그러니까 허벅지 앞 근육을 주로 사용하면 이게 단거리에서는 좋을지 몰라도
장거리에서는 갈수록 쉽게 지치고 힘도 많이 들더라고요.

그런데 어느날 피팅을 좀 달리 해보니 같은 거리를 다녀와도(또한 비슷한 평속)
다음날 다리가 별로 안 아픈겁니다.

왜 그럴까 초보자인 제가 곰곰히 생각해보니
후자는 다리의 큰 근육을 주로 사용한거 같더라고요.
아마도 허벅지 뒷근육, 햄스트링을 적절하게 사용하게끔 피팅한 날은 다리가 덜 아픈겁니다.

근데 요는 제가 중간중간 라이딩하면서 피팅을 바꿔보며 다리의 큰 근육을 사용하는건

1. 안장코를 조금 높이거나(수평보다)
2. 스템을 안장보다 조금 높이거나

이 두가지더라고요.

근데 이게 맞는 피팅인가 의문점이 듭니다.

1,2번 모두 다만 근데 그러다보니 엉덩이 쪽에 아무래도 체중이 좀 많이 실리더군요.
이게 엉덩이 근육이 적응을 하면 괜찮을지도 모르겠지만
아무래도 체중이 엉덩이에 많이 실리니
라이딩 시간이 길어질수록 엉덩이가 좀 아프더군요.

수평을 유지하는게 다른 이유도 있겠지만 적절한 무게 배분도 있지 않나요?

조언을 구하고 싶은 것은
이런 피팅이 적절한 피팅인가 하는 점입니다.

혹시 1,2번이 아니라도 다리의 큰 근육을 많이 사용하는 방법이 있는가 하는 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