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페라떼  | 말이 짧긴 했네요. 반대로 아주 젊은 사람이 그렇게 말했다면 어떤 느낌이 들까요? 영어에서 please를 자주 쓰는 이유가 있는거죠. | 02-04 11:59
219.***.29.164 | X |
| shs8751 | 서비스를 팔아 돈을 받는 개념 보다는
돈 벌어 원하는걸 충족 하려는 성향이 강하다 보니 자존심 죽이기 싫은거죠.
어느 곳은 물어 보기 전엔 대답도 안하고, 인사커녕, 사 갈라면 사가라는 식이더군요.
젊은 청춘들인건 말할 것도 없고요. 편하게 살기로 했습니다. | 02-04 12:10
222.***.16.187 | X |
| tbiron | 갑질이라는 말이 유행하고 요즘은 식당에 가거나 편의점에서 서비스 마인드는 아예 없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서비스는 모르겠고, 손님들에게 예전과 친절을 강요하는 느낌이 듧니다.
손님은 을 사장/알바가 왕 이런 느낌이 듧니다. 사장이나 알바가 싫으면 오지마 이런 느낌.
꼰대가 된 것인가... | 02-04 12:10
210.***.9.89 | X |
| tongilro01 | 허허... 자기 행동은 생각안하고 남 반말하지 말라한거땜시 기분이. 나쁘셨는지요?
가는말이 좋아야 오는말이 좋은법이고. 애초에 냉장고보관. 그러시면서 띡 하셨는데 알바가 네~ 라고 할줄아셨나요.
냉장고 보관 부탁드립니다~ 했음 알바도 네~ 그랬죠.
명사요? 식당가서 소주1병! 띡 하고 말해보세요. 아님 국밥1그릇. 해보시던지요
그런 곳은 손님한테 숙이는 곳이 많고. 자기한테 돈을 주는 손님이니 드리겠지만 그런 곳도 별로인게 저 말투입니다.
일하다. 보면 다양한분을 만났고. 말투도 다양하나, 들으면 안에 무슨마음을 가지고 대답을 하는지 어느정도 느낄수있습니다.
알바도 그렇겠죠. 짜증이 나서 냉장고보관 그거땜시 폭발했을수도 있고. 아님 다른거에서 마음에 안들었을수도 있고.
그렇게 일 터지고 설명해봤자 뭘할까요.. 오해생기고 서로 기분만 나빠졌는데.
| 02-04 13:45
106.***.193.86 | X |
| tongilro01 | 서비스 마인드라 해서 말씀좀 드리자면. 손님이 왕이다 아시죠?
왕이라고 진상부리고 그러면 쫓겨납니다.
저희 젊을때처럼 손님이 왕시절은 지났고 서비스업 하는 사람들도 사람이기에 그분들도 기분나쁘면 기본적인 서비스만 제공해줄겁니다.
개같은 손님도 많고, 개같은 사장도 많다고 하지만 기본적으로 항상 인사하고 요청할때는 공손히 하면, 상대가 나를 무시한다는, 친절을 강요한다는 생각은 별로 안드네요.
애초에 세상은 기브앤 테이크입니다. 돈 몇푼으로 친절을 받고싶음 다방이라도 가세요. 그런곳은 웃음팔며 장사하는 곳이라 작성자님이 원하는 친절을 무한히 줄것입니다.
근데 그런곳도 아니면서 다른곳에서 무례하게 굴면서 친절을 바란다? 어불성설이죠.
요새 장사하다보면 다양한 손님들보고 무례한 사람도 있기 마련이다보니 그 경험땜시 댓글이 길어졌군요 흐흐..
쨌든 생각해보시길 | 02-04 13:51
106.***.193.86 | X |
| psdog | 치매 환자가 요양병원에
입원 할려면 첫번째가
순한 치매환자만 입원이
가능하답니다.
서비스는 무슨
을이 갑이 세상인걸요! | 02-04 14:09
121.***.183.20 | X |
| tbiron | 길에서 중고등학생들과 이야기 할 일 생길 때 있잖아요. 제가 먼저 길을 묻는 경우나 학생이 먼저 길을 묻거나 뭐 어떻든간에요. 처음보는 학생들하고
얘기하게 되었을 때 존댓말 하시나요? 40 넘은신 분들 중에서요. 나이가 아무리 봐도 자식벌 차이가 나면 자식 친구처럼 여겨지는데, 반말을 하지 않더라도
다정하게 짧은 말 하시지 않나요? 알바라서 무시해서 말이 짧게 나오는 것이 아닙니다. 동연배나 어르신이 계시면 공손하게 이야기 하지요. 한국에서 20년
이상 나이 차이가 나면 기본적으로 말투가 다들 그러신 것 아닌가요? 어린 애들한테 존칭 다들 쓰시나요? 평생 살면서 이런 걸 격어본 적이 없어서요.
저도 어릴 때 이런 일 저런 일 해봤지만 부모님벌 되시는 분들한테 반말하지 마세요. 그런 적은 없습니다. 악감정 가지고 반말 하는 사람 아니면요. | 02-04 14:25
210.***.9.89 | X |
| tbiron | 손님은 왕이라서 진상.... 제가 무슨 반말을 찍찍 내뱉은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해요체 정도에서 명사는 요자를 안붙이고 말했던 것일 뿐입니다.
냉장고 보관요 라고 했으면 공손하고 냉장고 보관이라고 하면 진상이 될까요? 어랜 애한테 요자 안붙였다고 말이 짧은 반말 하지 말라는 훈계를 듣는 것이
맞나요? 갑질, 진상 그런게 아니었어요. 가게 들어가서 애들한테 깍듯하게 이거 해주세요. 이렇게 해주세요. 안그러면 진상이 되네요? | 02-04 14:32
210.***.9.89 | X |
| tongilro01 | 자. 요지는 무엇입니까.
1. 처음 보는 가게에서 냉장고보관을 이용합니다.
2. 알바한테 냉장고보관. 이라고 하였습니다.
3. 알바가 짧게하지 말라고 한소리 하였습니다.
그리고 댓글보고 작성합니다만, 냉장고보관요. 랑 냉장고보관. 은 당연히 차이가 있습니다.
작성자님은 알바분 아시나요? 모르는 사람이, 아무리 어린애라도 예의를 차려야되는겁니다.
지금 길가다가 애한테 귀엽다하는게 아닌 지극히 비즈니스적 관계인데, 거기서 반말하면 안되죠.
댓글에 보면 깍듯하게 해주세요. 안하면 진상그러셨는데 지금 문제점을 파악하신게 맞으실지요?
모르는 사람한테 한게 잘못이라는겁니다. 깍듯도 아니고 예의만 차려주면 끝날일을 이렇게 끌 필요가 있을까요?
영상도 없고. 글로만 판단을 함에도. 당연히 냉장고보관요. 랑 냉장고보관은 매우 다릅니다.
요즘애들은 그런거 매우 민감합니다. 뭐 저도 늙었으니 이해는 안됩니다만 시대는 변했고. 우리같은 뒷방 늙은이는 빠져줘야겠죠?
그리고 다정히 짧은말이라.. 글쓴분께서 그 알바를 아신다면 모를까. 그게 아니라면 무례일뿐이죠
저그리고 저희때는 당연히 부모뻘 되는 사람들이 반말하는게 보통이었습니다. 그건 어쩔수없지요. 시대가 과거였으니까요.
그리고 저는 존칭 당연히 합니다. 형 동생뻘도 말 함부로하면 싸움붙는게 일상인데 면식있는 애들 아닌이상 당연히 존칭붙이죠.
보통은 반말해도 내색을 안할뿐. 마음속으로는 욕하는 애들도 분명히 있습니다. 그러다 성질있는 애들 걸리면 그러는거고요.
글고 댓글에 길물을때 얘기 나와서 그렇습니다만. 학생~ 시청이 어딜까요? 그러지 학생 시청이 어디야~ 라고 하시나요?
저희때는 용납이 되었습니다만 지금은 아닐뿐더러, 면식도 없는애한테 반말하면 애는 내색을 안하지 속으로는 욕합니다..
이건 그냥 시대가 변한거라 어쩔수 없고. 그냥 구글에 반말진상이라고 쳐보세요. 그럼 아실겁니다. 시대가 변했다는걸요 | 02-04 15:07
106.***.197.22 | X |
| tongilro01 | 근데보통 모르는 학생한테 길 물을때, 학생~ 한가지만 좀 여쭙시다. 혹시 xx로 가는길 어디인지 알려줄수있나요? 하지 않나요..?
본인만 특이한건가.. 어흐흑 | 02-04 15:11
106.***.197.22 | X |
| tbiron | 학생한테 여쭙시다는 아닌 것 같습니다.
정도가 있고 상식이 있겠죠. 상식 밖의 리액션을 받았을때 누가
상식이 없는가 햇갈리는 일이 나이가 들면서 점점 많아질까
두렵습니다. | 02-04 15:31
223.***11.102 | X |
| asd9549 | 역지사지+2024년+MZ세대+개인주의 = 세상이 바꼈다 입니다
저도 76년생이라 많은 부분 작성자님 공감합니다
다만 예전엔 대다수가 표현을 싹혔고 지금은 거침없이 내뿜죠
저희 학창시절 선생님 그림자도 밟지 마라 배웠는데,
교권이 무너지고 역으로 선생님이 죽어나죠
모든 시대 장,단점이 존재하니 너그러히 이해하심이... | 02-04 16:23
211.***.57.52 | X |
| asd9549 | 저희가 10대20대때 X세대 소리 듣던 시절 선배 세대들은
우릴 보면서 얼마나 열불 터졌을까. ..
저도 지금 젊은 세대들 보면서
많이 느끼고 시대에 맞춰 볼려고 생각 정도만 합니다
유교사상은 딱 70년대 생까지만이고
이제는 상호존중 하든지
각자도생 이든지 둘중 하나 같습니다
| 02-04 16:36
211.***.57.52 | X |
| Lbh7028 | 자식뻘이라 해서 말 짧게 하시는것은 지양하셔야 할듯... 세상이 변했습니다.
전 50이지만 편의점 젊은 알바한테 존댓말쓰고,
엘리베이터에서 만난 고등학생이 인사하면 존댓말로 인사 답합니다.
| 02-04 16:37
1.***.115.20 | X |
| 高霧神 | 어떤면에선.. 섭섭하실수 있겠으나...
나보다 젊은 사람에게 대접 받는 방법은 그다지 어렵지 않을듯 합니다..
여기서도 대체로 의견은 아마도 다르지 않을듯 합니다.. | 02-04 17:53
211.***.126.33 | X |
| frogfinger | 나이 따질거 없고 상호간에 동등한 인격체로서 서로 존중하면 됩니다.
평소에 알고 지내던 친한 사람이면 모를까 모르는 사람한테 고작 나이 몇살 많다는 이유로 함부로 반말 하는건 잘못된거죠.
유교사상, 장유유서 따지던 시절은 이미 오래전에 지나갔습니다. | 02-04 18:03
121.***.3.163 | X |
| doomsky1 | 저랑 동갑이신데 꼰대성향이 강하시네요.
절대로 굽히지 않으려는 성향도 강하시고요. | 02-04 18:30
211.***.194.16 | X |
| 바루 | 나이 많으면 대접 받던 시대에 태어났지만...
이젠 괄시 받는 시대에 살고 있네요. | 02-04 20:07
211.***.47.99 | X |
| vamp6666 | 그 아르바이트생하고 친해?
이런 댓글 받으면 기분 어때?
Vs
그 아르바이트생과 친분있나요?
이런 댓글 받으면 기분이 어떻세요?
과연 알바생이 마동석 같이 생겼어도 그랬을라나 모르겠네요 | 02-04 22:29
223.***54.188 | X |
| 달근이 | 어린사람 존중하면 두배로 존중받습니가.
연세드신분에게 존중받으면 두배로 존중 해 드립니다. | 02-04 23:04
211.***.169.16 | X |
| ktk0054 | 글쓰신분,
아직도자기가 잘못한줄 모르는것같습니다 ；；
40이 넘었다구요?
50이 넘었어도 첨보는 중고생들에겐 존댓말로 시작합니다
그래야 그들에게 존경받죠 ~ | 02-05 00:47
223.***47.168 | X |
| ahenek25 | 저는 글쓴분이 일부러 반말한걸로 보이지는 않고 어떤이유로 말이 중간에 끊긴걸 어린 점원이 거기서서또 반말하지말라고 대뜸말한 상황으로 이해됬는데 맞는지 이게... | 02-05 02:21
118.***.83.131 | X |
| ahenek25 | 저는 반대로 어린친구들이 서비스정신은 가출하고 편의점을 그저 공부하러오거나 친구대리고와서 밤에 수다떠는 수단으로 보여질때가 많았습니다 응대도 불성실 인사바란건 아니지만 표정도 어두운데 점원이 인사조차안하는..기분나쁜적이 많더군요 참고로 제가 서식하는 이 동네편의점은 충북대앞 대학가입니다.
저는 고작41세이구요 제가 꼰대라고 생각은 전혀들지 않습니다 꼰대소리들은 적도 없고 들을 나이도 아직아니라 생각되지만 암튼 요새 착한 어린친구들 열심히 알바하는것 많이 보지만
가끔 개념을 바닥에 던지고 서비스업종에서 불친절하게 응대하는 친구들을 심심치않게 봅니다 위 여학생도 제기보기엔 그닥 서비스마인드가 갖췄다고 보여지질 않네요 저가 2004년 주유소 편의점 했을땐 정말 열심히 손님한테 팁도 수두록 받고 칭찬받으며 일했던 기억이 있는데...요즘은 그냥 그렇습니다ㅎ | 02-05 02:28
118.***.83.131 | X |
| cannonone | 반말 안하면 되지. | 02-05 08:39
211.***.181.10 | X |
| Wafty | 논쟁이 뜨겁습니다.
평소반말 안하시는데 반말한다고 질책을(?)받아
서운 하신것 같습니다.
| 02-05 09:48
119.***.62.212 | X |
| tbiron | 글들이 많이 달렸네요.
제가 잘못한 부분이 있겠지요.
나이가 들면 얼마나 많다고요.
상식대로 살아가는 것이 맞겠죠.
상식이 변하면 변하는대로요..
저도 제 언어를 인지하고 있지 못했습니다.
일부러 반말해야지 하고 말하거나 하지는 않으니까요.
반말하지 말라고 하면 반말로 들은것이고 기분이 나쁘다니까
기분나쁘지 않게 해야죠.
위에 반말로 댓글 다신분들은 그러나 반말을 일부러 사용하시는 것
같아서 말씀드리면 똑같은 상황은 아닌것입니다.
의도가 있는것과 없는 것의 차이
여러사람에게 전파되기 쉬운 인터넷공간과 1대1 오프 대면 상황의
대화라는 차이요. | 02-05 12:10
223.***11.102 | X |
| vamp6666 | ㄴ말은요 하는 사람 기준이 아니라 듣는 사람 기준으로
해야 되는거에요 그래서 노인, 동년배, 아이에 따라 말하고
설명하는 기준이 다른겁니다. 물론, 초면이면 존대는 기본으로
깔고 가는거고요 | 02-05 13:10
223.***54.40 | X |
| tbiron | 여러 이야기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주의해야겠다 생각해봅니다. | 02-05 13:47
223.***11.102 | X |
| kye11444 | 요즘 젊은 사람들도 하도처음보는 사람한테 반말인지 아닌지 헷갈리게 말을 하더군요
그래서 요즘 당근거래도 비대면으로 합니다 | 02-05 14:31
183.***.7.88 | X |
| wnstjr4855 | 간단합니다 말을 할때 저... 이렇게 뜸들여서 말해보세요.
"저... 냉장고보관"
느낌이 달라요 | 02-05 22:37
223.***210.162 | X |
| leekel | 왜 글쓴이를 잡아 먹을 듯 이러는지 모르겠네요. 그냥 자기가 뭘 잘못한 건가 묻는 거 같은데. 나는 잘못 안 한 거 같다는 뉘앙스는 좀 있어 보입니다만...^^ | 02-06 14:38
58.***.1.50 | X |
| yoohj206 | 솔직히 글만으로 본인 의도는 이런거다해도
누가잘못한건지 파악하긴 어렵습니다
요즘은 아니고 오래전부터 어린아이에게도 반말하면
반말로 대답하고 존댓말하면 존댓말로 대답합니다 | 02-06 23:55
1.***.22.30 | X |
| k003kk | 참나원~~~
냉장고 보관이 반말이라고 하는 사람들
평소에 얼마나 존대를 하고 살으셨을까~~~ 그 분들의 삶의 현장을 보고 싶네요.
고등학생처럼 보이는 점원에게 냉장고보관 이란 말을 한게 큰 잘못은 아니라고 봅니다.
야.자. 다. 로 끝맺음 한것도 아니고........
한마디 덧붙히면.
어린애들 한테까지 존대 써야 하는 현실이 참 어렵네요.. | 02-08 11:36
58.***106.98 | X |
| tbiron | 방금 버스타는데 수지고등학교까지 가나요? 라고 안묻고,
수지고등학교라고 말했습니다. 기사아줌마는 네라고 친절하게
답해주셔서 버스 잘 타고 가는 중입니다.
아줌마는 왜 반말하느냐고 따지지 않으셨을까요?
제가 예의없게 반말을 한 것일까요?
키오스크가 보편화된 세상에 소비자가 원하는 바를 짧게 명사로
얘기하는 것이 큰 실례일까요?
왜 이렇게 민감하고 왜 이렇게 과한 겸손을 강요할까
고집스런 제 성격으로는 이해가 안가 글남겨봅니다. | 02-08 16:06
223.***10.243 | X |
| tbiron | 컨택스트라는게 있습니다.
버스 승차중이라는 상황에서 버스를 타려는 사람이 있고
승객을 맞이하는 운전기사가 있습니다.
이런 컨택스트에서는 승객이 수지고등학교라고 했을 때
기사는 수지고등학교 가나요? 라고 알아듣습니다. 당연하게요.
승객도 그런의도로 얘기한 것이고 지극히 정상입니다.
여기서 어떤 기사가 왜 반말이예요! 하고 어느 기사가 따진다면
그건 그 기사가 이렇게 해석한 것이죠.
수지고등학교 가니?
어느 기사가 이렇게 해석한다면 그 기사는 반말을 당해서 기분이
이미 나빠져 있었거나 한 상황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자기가 어떤 생각을 하느냐에 달린 것 같습니다.
같은 말을 해도 어떤이는 공손한 표현으로 알아듣고
어떤이는 피곤하게 드잡이를 하려드는 것 같습니다.
피곤한 분은 인생살기 힘드실 것 같습니다. | 02-08 16:23
223.***10.243 | X |
| tbiron | 뭐눈엔 뭐만 보이는 것이죠.
제 생각이 변하지 않네요. | 02-08 16:58
223.***10.243 | X |
| tbiron | 저희 누님은 아줌마벌 되시는 분들께도 반말로 댓구하곤 합니다. 친근한
언어인 것입니다. 웃사람에게 막말하는게 아니거든요.
주어진 상황과 컨택스트에서 반말인지 평범한 언어인지 둘 다 쉽게
앏니다. 그런걸 갖구 반말하지 마라 하는게 저는 이해개 안되요.
상식으로요...
| 02-08 17:23
223.***10.243 | X |
| arter80 | ㄴ 좀...마음의 문제가 있으신듯 보입니다. 바로위에 택시 타셔서 '수지고등학교' 라고 대답해서 아무일 없이 가셨으니 문베가 없다구요? 그 기사님도 그냥 기분 안좋으셨을수도 있는데 넘기셨을수도 있다고 생각은 안드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그 기사분이었고, 본문글의 편의점 알바 학생이었으면 기분이 좀 안좋았을겁니다.
뭐눈엔 뭐만 보인다는 말은 이럴때 하는데 아니라,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상대방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모든 답은 나옵니다.
제가 일반적으로 서비스업을 하는 상태로 만약 님같은 분을 만났다면, 분명 기분이 나빴을거 같네요 | 02-08 17:25
112.***.201.27 | X |
| arter80 | 자신의 언행이나 행동이 옳았는지 아닌지는 자신의 입장보다는, 많은 상대방이 어떻게 받아들이냐, 혹은 이 질문에 어떤 댓글이 더 많았는지를 본다면 답을 얻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건 고집센 성격이라도 듣고 '그런 것이었구나' 하는게 살아가시는데 더 도움이 되지 않으실까 생각이 드네요. 몇살 차이 안나시는 분이지만.. 그래도 다른 분들 댓글 조언은 새기시는게 훨씬 도움될듯 해 댓글 남기고 갑니다 | 02-08 17:28
112.***.201.27 | X |
| vamp6666 | 본인 고래심줄마냥 심지가 굳으시니 뭐 꺾으라곤 안하겠습니다.
쭉 그렇게 믿는대로 사시면 됩니다.
나중에 어떤일이 생길지 몰라도 본인께서 감당할 수 있는 상황이든, 없는 상황이든 꿋꿋하게 지켜나가시길
아...참고로 인과응보는 '시차' 는 있지만 '오차' 는 없는겁니다. | 02-08 17:31
175.***.166.25 | X |
| tbiron | 제가 지금까지 편의점을 얼마나 다녀봤을까요.
이런 답변을 들어본게 몇번이나 될까요.
학교선생님이 학생들에게 수업을 하면서 봇물터지듯 어쩌구저쩐다는
말을 해줬답니다.
다음날 한 어머니가 교무실에 찾아와서 그 교사를 찾으면서 아주 몹쓸
인간인 것 처럼 욕을 욕을 해댔대요.
그래서 교사들이 진정을 시키고 왜 그러느냐 물어봤습니다.
학부모님은 교사가 봇물이 터진다는 성적인 비속어를 학생들에게
가르쳤다고 화를 씩씩 내더랍니다.
봇물을 성적인 비속어라고 알고 그리했던 것이죠.
듣는 사람 기분 맞춰 말 못한 교사가 잘못한 것인가요?
화자의 의도는 고려할 필요가 없나요. | 02-08 17:55
223.***10.243 | X |
| tbiron | https://m.ppomppu.co.kr/new/bbs_view.php?id=humor&no=317953 | 02-08 18:04
223.***10.243 | X |
| tbiron | 이런 학부모나 알바생들이 원하는대로 교사나 저같은 중년이
따라줘야 패미니즘이 되고 진보적인 나이스한 사람이 되는 걸까요..? | 02-08 18:33
223.***10.243 | X |
| tongilro01 | 벽보고 말한다는게 이런기분일까요? 페미니 진보니 그런말을 굳이 왜하며..
우이독경이란 말이 있죠. 저 봇물터지다는 댓글에서도 비판하니 틀리다고 가져왔는데, 여기 글쓴이님이 쓰신 댓글에서 말하는 그른것은 왜 계속 눈을 돌리시는지요.
어짜피 본인께서 옳다하고 계시니. 저도 더이상 할말이 없습니다.
| 02-08 19:18
221.***.79.239 | X |
| tbiron | 우이독경까지 나왔는데 아주 연배가 있으신 분이신가보죠.
20살짜리와 40대 중년이 일상적인 편의점 대화를 함에 있어서 40대 중년이 20살짜리 알바에게 얼마나 말을 ...
저는 그 편의점 안가려고 합니다. 오지 말라고 하는데 굳이 갈 필요는 없겠지요.. | 02-08 19:31
175.***.221.34 | X |
| Enguish | 냉장고보관 <－－ 이렇게 말씀하신게 반말인지 아닌지가 화두 같습니다.
글쎄, 제 생각엔 굳이 저걸 반말이라고 볼수 있을지요?
상황에 따라 여러 해석이 가능한 부분이고 글쓴님의 어조로 보아서는
하대를 할 목적으로 저렇게 말씀하신것은 아닌것 같군요.
그랬다면 이렇게 서운해하실 까닭도 없으시겠죠.
저는 글쓴 님 심정이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그래도 어쩌겠습니까? 세상은 급히 변해가고 요즘은 말씀하신 분의
의도보다는 듣는 사람의 심경을 더 헤아려야 한다는 분위기다 보니,
매사에 조금 더 조심을 하는게 좋지 않겠습니까?
씁쓸하긴 한데 어쩔수 없죠뭐,
오래전 라이딩중에 대학교앞에서 어떤 여학생에게 길을 물어본적 있습니다.
하필 그 학생이 바로 근처에 있었네요. 단박에 대답이 "아니에요!!"
그러고 가버리더라구요. 사람들 다 쳐다보고 얼굴은 벌개지고ㅠㅠ
아니 그냥 최대한 공손하게 "학생 길 좀 물어볼께요" 그랬는데..
아직도 안 잊어집니다, 그 친구는 절 뭘로 생각했을지 원..
혹시 저하고 비슷한 심정이 아니실까 싶어 주절주절 적어봅니다.
좀 더 조심하고 사십시다 ㅎㅎ | 02-08 19:33
210.***.168.14 | X |
| arter80 | 이분 글에는 그냥 댓글이고 조언이고 안달아주는게 최선일듯 | 02-08 20:33
112.***.201.27 | X |
| vamp6666 | 전혀 상관없는 말을 하면서 논점 일탈을 하네요?
평소에 어떤 상황에서든 그렇게 단답형으로 딱딱 끊어서 대화해보세요 뭔 일나는지
화장실 찾을때
-여기 화장실 어디로 가야되나요? ->화장실
-여기 국밥 한그릇 주세요 ->국밥 한그릇
-계산좀 해주세요->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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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긴 몰라도 한달안에 싸대기 맞던가 칼맞던가 둘중하납니다.
세상엔 별 사소한걸로 시비건느 또라이도 많구요 그거 담아뒀다가 나중에 보복하는 사람도 생각보다 많아요
수면위로 드러나지않을 뿐이지 얼굴에 또라이라고 써붙이고 다니는 상황도 아니고 불필요하게 시비걸릴 상황을 안만드는게 지혜로운건데
예전에 한강 몸통 시신 사건의 범인 장대호가 경찰에서 진술한게 "상대가 반말해서 기분 나빠서 그랬다" 라고했다지요? 물론, 그 피해자가말고도
그 이전에도 비슷한 사람들은 있었겠지만 하필 그 날 그 사람이 방아쇠가 된거지요 사람은 생각보다 무섭게 돌변하는 경우 많고요 순식간에
악마가 되기도 합니다. 별 사소한걸로 사람 피곤하게 한다...진짜 뭘 그런걸로 그러냐라고 생각하는건본인 자윤데 상대도 나처럼 그렇게 생각할까요?
전혀 아닙니다. 서양인들 악수가 왜 생겨났는지 생각해보면 이해가 될겁니다. 나는 당신을 공격할 의사가 없다....
서양인들은 뭐 칼차고 총갖고 다니던 문화라 여차하면 바로 결투에 보복으로 이어지는 시대였으니 상호 존중과 에티켓을 중시하는겁니다
뒤집어 말하면 세치혀 잘못놀려서 목숨을 잃은 사례도 부지기수였단 얘기죠 위 상황에서 알바는 5800원입니다 라고 존대를 했는데 냉장보관 이랬죠?
당연히 반말이죠
반대로 님이 일하는데 손님이 얼마? 이러면 납득하시겠습니까? 입장 바꿔서 생각해보세요 일방적으로 반말도 아니고 상호 존대하는게 어렵습니까? | 02-09 12:21
121.***.187.35 | X |
| 레츠바이크 | 진짜 오랜만에 와서 게시판글 보니
역시 내가 놀 곳은 여기구나 생각이 듭니다.
꼰대 동질감이 팍팍 느껴지네요. | 02-11 20:29
112.***.46.166 | X |
| k003kk | 언제부터 우리나라에서 자식뻘 한테 존댓말 하고 살았나요?
그리고 냉장보관? 이말이 반말은 아니라고 봅니다.
글쓴이가 알바생에게 인상 북북쓰면서 성질난 어조로 냉장보관.. 이라고 말했을리는 없을테고.
부드러운 어조로 냉장보관 하는 정도는 반말은 아니지요..(물론 본문 어디에도 부드러운 어조로 했다고는 씌여있지 않지만)
냉장보관 한마디에 발끈 하면서 -반말하지 마세요- 라고 말하는 어린 여학생의 버르장머리를 누가 가르쳤는지 원~~~ | 02-13 13:33
58.***106.98 | X |
| tbiron | 다음에 그 편의점 또 갔습니다. 저한테 안녕하세요 인사를 하길래 내가 인사하라고 안하냐고 물었어요. 동등하게 생각하자면 알바생만 인사하면
안되지 않아요? 알바생 별 말도 못합니다.
나이치아가 그만큼 나면 어린 애들한테 극존칭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동년배나 어르신들께는 당연히 더 공손하게 대화해야 하구요. 어린애들이라고 하대하면
안되지만 우리나라는 나이에 따라 존칭을 달리하는 것이 자연스럽다고 생각합니다. | 03-03 14:19
14.***240.210 | X |
| suv-fort | 어린사람 나이든 사람을 떠나 사람 대 사람이고.
답은 정해놓고 물어보는 이유가 궁금하네요 ㅎㅎ | 04-10 16:39
223.***242.51 | X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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