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답변중에 패치붙이고 순접으로 외부를 마무리하면 된다는 글을보고 따라했습니다.
이 자전거가 고가도 아니고 일반 생활자전거 수준이었기때문에 이런 사소한 문제때마다 부품을 갈아버린다는게 부담이었습니다.
만일 전문 산악용으로 산에 빈번하게 다닌다면 부품을 교환했겠죠.
용도에 맞게 처리하는게 합리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옥상에 올라가 자전거를 분해했습니다.
정비를 많이 해보지않았지만 체인 한번 갈아보니 이번엔 조금더 수월해지긴 했습니다.
분해해서 조립할때 헤매지않기 위해 중간에 사진을 찍어뒀습니다.
패치를 붙이기위해 잘붙게하기위해 뻬빠질을 했더니 실밥이 보일정도로 고무가 벗겨져서 그만뒀습니다.
패치에 본드질을 하고 잠시 기다렸는데 오징어처럼 말리네요..
외부에도 순접질을 했는데 빠른 건조를 위해 물을 좀 뿌렸습니다.[순접은 수분과 만나면 급격하게 굳는다고 하네요.]
거실에 세워놓고 수리한쪽을 유심히 봤는데 말끔하게 잘 된것 같습니다.
아 네네... 저도 그 생각은 하고 있습니다. 탄성이 있는 접착제가 아니라서 그럴 가능성이 있습니다.
몇년전에 중국산 등산화 1,5만원에 사서 계속 밑창 옆부분이 접착이 떨어지는 문제가 생겨서 일반 본드로 해결했는데 다시 떨어져서 순접으로 3년간 붙여가면서 잘신고 다니고 있습니다.
물론 완벽하진 않지만 돈아까워서 그냥 버리기 전에 얼마간 더 신을 정도로 하긴 괜찮더군요.
이것도 버리기 전에 해보는 정도로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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