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물 주소 복사:
.
.
.
.
.
얼마전 미장원 원장님이 저에게 한말입니다.
차차 : 엥?
무슨소리죠? 저 대머리 아닌뎅?
원장쌤 : 아, 그게 아니라 정수리 부분에 머리가 꽤 비었었은데 요즘 짙어지는 것 같네요. 분명 머리가 나는 것 같아요.
차차 : 정말요? 요즘 스트레스를 좀 덜 받나보네요...
지난달인가 머리 자르러 갔다가 단골 원장님과 나눈 대화입니다.
나이먹다 보니, 나이 얘기 많이 하게 되고 결국 나이 얘기 자주 하는 것은 늙었기 때문이다를 알게 되네요.
엔트로피증가법칙으로, 내몸의 정갈하고 질서정연했던 세포들은 점점 무질서 방향으로 흘러,
결국은 젊었을때 세치 뽑을 때의 그 세큼한 따가움은 다 사라지고,
아무런 느낌없이 쑥쑥 뽑히는 제 머리카락을 보게 되지요.
그런데 말입니다.
제가 몇달전 샴푸를 바꾸고 나서 화장실 하수구입구에 걸리는 머리털이 확실히 줄었어요.
세어보지는 않았지만, 기존에는 자주 걸러냈는데 모르는 사이에 그게 분명 줄은것 같이 느낍니다.
미친생각이라 하시겠지요?
머리털 나게하는 샴푸 있으면 노벨상도 탈 수 있을텐데 뭔 개소리냐?
네, 저도 그리 생각합니다. 세상에 머리털 나게 하는 샴푸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머리털을 새롭게 나게 하는게 아니라 있는 넘을 조금이라도 더 붙어있게 한다면(힘내~~~)?
그리고 기존에 나던 머리털은 계속 나고 있다면?
빠지던 넘이 덜빠지고, 나던넘은 그대로 계속 난다면, 당연히 머리에는 털이 조금씩 늘겠지요?
미친생각이라구요?
네, 미친세키.... 아니 미친스킨에서 나온 샴푸를 쓰는데 그런 결과가 나오는 것 같습니다.
그냥 심심해서 올려봐요.
절대 머리털 나는 제품 아닙니다. 그리고 머리털 오래가게 한다는 장담 절대 못합니다.
그런데 미장원 원장님이 그리 얘기 했습니다. 머리털 나는 것 같다고...
그러나 (다행히?) 저는 제 눈으로 제 정수리를 볼 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그래서 확인을 못합니다.
광고 아닙니다. 저는 아무런 상관 없는 회사며 제품입니다.
실은 맥주효모가 좋다는 소리를 듣기는 해서, 오래전에 독일 수입품 샴푸도 써봤어요.
그런데 그넘은 냄새가 짜증났었고, 예방차원에 썼기에 효과도 몰랐는데(그후 오랬동안 탈모방지 어쩌고 샴푸종류는 안썼다는 전설이...),
이 미친스킨은 향이 달짝지근합니다. 꿀향이 납니다.
손에 따르면 빵에 찍어먹고 싶은 충동을 느낍니다. 진짜 맛도 달지 않을까...(관심 있는분은 시도해 보시고 정말 단지 알려주세요.)
여튼, 관심 있는 분을 한번 써보셔도...
물론, 저는 아무런 책임 안집니다.
1번 첨부파일
2번 첨부파일
3번 첨부파일
4번 첨부파일
|
현재위치 : 게시판 >> 자유게시판
.gif)
.gif)
.gif){kind=link}
.gif){kind=lin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