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사람과의 여행을 앞두고 네비 업데이트를 하기 위해 메모리카드를 꺼내는 김에 몇 가지 신고할 것이 있다 싶어 블랙박스 메모리를 꺼내왔습니다. 생각보다 영상이 잘 보이긴 합니다. 신호위반과 차로위반한 차량들의 번호판 식별도 어렵지 않구요.
그런데 정작 촬영된 영상의 촬영일자가 특정되지 않습니다. 약 1년 6개월전 일자로 촬영되어있고 시간도 다르게 나오는군요. 제가 알기로는 파일의 촬영일자와 시간이 정확해야 한다는 것 같든데요. 가끔 블랙박스의 시간을 맞추어놓긴 하는데... 1년 6개월이나 차이가 날 수 있을까요?
날짜가 안맞는다고 신고거부하는것은 경찰의 안이함과 태만입니다.
살인사건 났는데 CCTV가 날짜가 안맞는다고 하면 뭐라고 할까요?
날짜가 중요한게 아니라 범법행위가 이뤄진 것이 더 중요한데 날짜타령을 하는것은 귀찮아서 안하겠다는 핑계일 뿐이지요.
교통경찰의 한심함은 그 외에도 너무많아서 지면관계상 그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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