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둘째 아들하고 막내아들이 돈을 많이 가지고 비행기 타고 온다면서 하시면서 밖으로 나가실 때는 힘들었는데.....
너도 집에 내려가서 쌀하고 돈을 많이 가지고 와라.
그래서 언능 갔다가 언능 오라고 헌거여.
94세 어머니의 둘러 부치는 순발력에 놀라고, 박장대소하고 웃으며 어머니 집을 떠나왔습니다.
저는 장모가 치매입니다 가슴이 아픕니다 평생을 함께 살아온 장인을 모르는 영감땡이라고 집에서 나가라고 소리를 지릅니다
그러다가 금방 알아보고 왜 이제왓냐고 합니다 처음 보는 사람은 그냥 저냥 이순간을 넘어 갑니다만
정말 중요한건 어쩌다 보는 사람보다 늘 옆에서 함께하는 분의 스트레스를 풀어 주는게 더 중요 하다고 합니다
뇌영양제 치매약을 먹어도 아무런 소용이 없습니다 윗분중에 약을 드시고 좋아졌다는데 ?....
저희는 이대 서울병원이 주치의인데요 의사는 더 이상 진행만 안되게 조절하는 약이라고 하는데 이것 역시 희망이 없더군요
치매 등급 신청하여 오늘 집으로 공단에서 방문하고 문답 검사하고 2주 후 등급 알려준다고 합니다
저희는 이제 등급 받고 주간보호센터에 다닐려고 준비중입니다 2019년 초기인지장에 판정받고 벌써 3년이란 세월이 흘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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