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생활하면 대개
남자는 여자를 전체적으로 보고
여자도 남자를 전체적으로 보는 경향이더군요.
이런 속칭 도매금적인 면을 벗어나
개개인 하나 하나의 개성으로 보는 분별력은 짧은 경험으론 생기기
어렵다고 봅니다. 허나 오랜 사회 생활 하다보면
사람마다의 개성과 특성으로 보는 분별력은 길러지게 되더군요.
이중에도 경험으로 느끼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대개
처음 대학 졸업하고 10여년은 학벌이나 학력이 주가 되고
그런 관점에서 세상을 보는 성향이 강하죠.
지잡대니 수도권이니 무슨 출신이니,자격증 따지고, 배경보고
그러나 다음 10년은
능력이 주가 됩니다.
아무리 학벌 좋고 집안 좋고 배경 좋고 스펙 뛰어나도
능력이 그걸 커버 할수 있기에 능력 위주의 관점으로 10년 갑니다.
더 빠르고 뛰어나고 부지런하고 민첨하게....
노력 앞에 장사 없다라는 말 얼마든지 공감합니다.
때론 먹여 살린다는 명분으로 고군분투하며
시간이 흘러 10년은
인간 됨됨이로 관점이 변합니다.
사람 됨됨이란 주어진 일에 대해, 해결 문제에 대해 어떤 관점으로 보느냐
맡겨진 일을 공과 사를 구분해서 보느냐
자기쪽으로 계산하느냐
때론 자신의 인격적 수단으로 차리하기도 하고
생색을 낸다고 비난 받기도 합니다.
내일만 하면 된다는 무심도 필요한 시기입니다.
상사도 깉은 능력이면 이런 관점에서 재단을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 십년은
성취입니다.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말도 실감하며
주어진 시간을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삶의 옳고 그름이 정해진다는 관점도 이시기에 강해지게 됩니다.
지나온 삶이 처절하리 충실해도 막말로 보여줄게 없으면 슬퍼지는게 인생입니다.
한가지 일만 꾸준히 하면 과거세대는 사라지고
미래 세대는 모르기에 전문가 소리를 듣게 됩니다.
성실은 이런면에서 매우 유효합니다.
남녀간 문제를 남성 위주의
자게판에서 도마위에 올리는것은 가십적인 면 외엔
별로 바람직해 보이지 않습니다.
대룩도 원나라 청나라 역사를 보면 이민족으로 불리던
몽골족과 여진족에 지배되던 시대가 있었습니다.
젊은이라면 원대한 패기를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한번 대륙을 제패해 보겠다는 원대함이
무리가 아니길 바라는 맘으로....
남녀 구분없이 말입니다.
그 바탕을 까는건 누가 해야할 일인지
정치가가 아니더라도
스스로 해야 할일인지는 각자의 생각이 다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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