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 접속할 수 없는 입장이기에, 이제서야 글을 올리게 되엇습니다.
먼저 바셀 회원님들에게 경의를 표하지 않을 수 없네요.
처음에는, 중고거래 특성상의 리스크는 존재할수 밖에 없는 것이고, 복잡하게 사는 것이 싫어,하자담보 등은 생각 않고, 휠셋을 수리해서 사용할 밥법이 있을까 하는 마음으로 고수분들의 의견을 구하고자 질문란에 글을 올렸던 것인데, 여러 회원님들의 관심과 위로에 감사드립니다.
평소에도 바셀회원님들의 재치와 능력의 글들을 재미있게 읽고 있습니다만, 또다시 바셀회원님들에게 감탄하게 되네요. 몇몇 의도된 댓글속에서도 냉철한 관찰력과 객관적인 판단력에 찬사를 올리지 않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여분의 횔셋을 장만해놓으면 유사시에 유용할 것 같아, 시간날때 소일삼아 천천히 조립하려던 것이었습니다. 문제의 크랙부분은 밝은 자연광에서 세심하게 관찰하여 찍기 전에는 확인이 불가합니다. 때문에 전문가인 판매자분께서도 확인이 어려웠었겠지요.
어찌 되었든, 악의가 없었다고 생각하고, 금전을 떠나서, 쌍방간 원만히 합의하였습니다.
참고로, 전자상거래등 법률에서의 7일은 단순변심을 뜻하는 것이고, 중고거래임에도 계약성립시를 기준하여 목적물에 중대한 하자에 대하여는 해제가 가능합니다. 하자가 있음을 안 날로부터 6개월 내, 하자로 제 기능을 못하는 물품에 대한 손해배상청구와 계약해제 모두 요구할 수 있습니다.
다시 한번, 예상치도 못했던 방향에서, 오해를 바로 잡아주신 바셀회원님들에게 감사드리고 싶습니다.
말 한마디가 천냥빚... 이라는 속담이 새삼 떠오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