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마다 병원마다 다 다른데 최근 서울쪽 병원에서는
수술한 다음날부터 재활을 권하더군요. 지방 대학병원
에서도 수술 집도한 교수는 2~3일 후부터 재활하라고
하는데 주치의와 간호사들은 일주일 정도는 그냥 누워
있으라고 합니다.
1년쯤 뒤부터는 격렬한 운동 외에는 해도 괜찮다 하더
군요. 금지되는 건 쪼그려앉기와 양반다리 등 관절을
많이 꺽거나 비트는 자세입니다. 수술 후 몇개월은 내
전(다리가 몸의 중심선 안쪽으로 들어가는 건데 대표
적으로 다리꼬기 등)을 주의하라고 하죠.
자전거 타는 것 자체는 별 문제없어 보이는데 넘어지
거나 사고는 특별히 주의해야 할 것 같습니다.
5년전 라이딩중 낙차사고로 고관절에 금이가 수술로 티타늄 핀 박아 고정하고 1년후 핀
제거수술까지 받았습니다.
최초 수술하고 퇴원후 상처 아물고 자전거 11개월동안 탔고...1년지나 핀제거하고 살 아
믄 후 지금까지 예전처럼 왕성하게 타고 있습니다. 수술이 잘 되선지 부작용은 없습니다.
처음 한달은 케이던스 위주로 무릎과 고관절의 원활한 신체적응과 체력회복을 기하고 그
이후부터는 맘껏 라이딩했습니다.
고관절 수술의 형태가 저의 경우와 다른지 그 상황은 모르겠지만...제 주치의는 오히려
자전거운동을 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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