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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  | 좋네요,,, 겨울바다는 왠지 더 쓸쓸하게 느껴지는,,,
그녀와 함께 놀러 간 겨울바다는 참 아름다웠었지,,,
그녀는 겨울 바다를 보면서 내게 말했어,,,
"오빤, 너무 몬~ 생겼어, 우리 그만 헤어져,,,"
"..........."
흑흑흑；；； ㅇㅓ무이,,,
(털썩 주저 앉는다,,,)
| 01-18 11:37
223.***203.146 | X | | 물고구마 | L 세상에 이런일이 ㅎㅎㅎㅎ | 01-18 11:47
61.***74.3 | X | | 낭만 | 지금 그녀는 누군가의 아내가 되어 잘 살고 있겠지,,,
그 날, 겨울바다를 가는 게 아니었었어,,,
그랬었다면, 그녀는 지금 나의 아내가 되어,,, ㅎ ㅔ헷；；；
'밥도,,,'
'아는,,,'
'자자,,,'
............ | 01-18 11:54
223.***203.146 | X | | 근효짱 | ㄴ ㅋㅋㅋㅋ 어무이 에서 좌절합니다.
어디예 ~
밥묵나?
밥도라 ~
아는?
불끄라 !
| 01-18 12:15
211.***.224.18 | X | | ktk0054 | 붓싼 = 부산이군요. ㅋ
부산은 저에게있어서 남다른감회가 있는곳입니다.
부산 감만동에서 군생활을 했기때문이죠.
당시에는 광안대교도 없었고,
장산유격장끝나고 선임탑승자가 시내구경시켜준다고 광안리해변으로 돌아서부대복귀를 한기억이있네요. ㅋ
(그게 벌써 30년전이군요. )
| 01-18 13:31
1.***.200.14 | X | | 낭만 | 겨울 바다가 내게 말했지,,,
왜 혼자만 왔냐고?
그녀는 어디갔냐고?,,,
지금도 겨울 바다에 가면,
마치 파도 소리가 이렇게 들리는 듯 해,,,
"오빤 너무 몬~ 생겼어,,,"
"오빤 너무 몬~ 생겼어,,,"
흑흑흑；；； ㅇ ㅓ~ 무이!,,, 듣고 계시능교,,,
(몹씨~ 괴로워 한다,,,)
| 01-18 16:09
223.***163.233 | X | | 낭만 | "오빠~ 나 자바바~ 라,,,"
"머라꼬? 가시내, 잡히기만 해 바라, 팍~ 쥑이~ 삔 데이,,,"
그렇게 낭만이 가득한 겨울 바다였었는데,,,
(어느새 눈가엔, 눈물이~ 주르륵, 주르륵,,,)
(고마해라, 많이 묵었다~ 아이가,,,) | 01-18 16:18
223.***163.32 | X | | kosarang | 낭만님 자가격리 중이시라더니 평소보다 더 추억에 젖으시고 감수성만 예민해지지나 봅니다. ㅎㅎ
위에 낭만님 댓글 보다 보니 언젠가 휴게소에서 담배피며 두 아가씨가 하던 말이 생각나네요.
A녀 : ㅇㅇㅇ 성형외과 어떻디? 잘하면 나도 가서 할까봐~
B녀 : 거기? 완전 잘해~ 근데 넌 다시 태어나도 안돼~ | 01-18 17:09
211.***.121.10 | X | | 낭만 | 흑흑흑；；； 오빤~ 다시 태어 나도 안돼,,,
(으ㅇ ㅏ악,,, 두 번 죽이고,,,확인사살?까지；；；) | 01-18 17:20
223.***36.41 | X | | 오케바리 |
해운대 사진보니 옛 생각이 떠오릅니다.
때는 1987년 2월 어느날,,,,고등학교 졸업식 마친 기념으로 친구들 몇이서 졸업여행 삼아
완전 봄 날씨였는데,양정2동에 사는 친구네서 자고 버스타고 시원한 해운대 앞바다를 보면서
또래 여학생들도 꼬시고,,,ㅎㅎ
마지막 돌아오는날 차비를 갖고있던 친구 한녀석이 야바위 사기단에 속아 차비 다 날리고
양정동 친구 어머니한테 차비 얻어서 청량리행 비둘기호 열차를 11시간 넘게 타고
올라왔던,,,,아~ 그래도 참 아름다운 추억이야,,,,입니다.^^
엊그제 일 처럼 생생하네요.ㅎㅎ
지난 여름 간만에 해운대를 갔는데 예전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너무 변했더군요.^^ | 01-19 20:59
211.***.98.58 | X | | 근효짱 | ㅋㅋㅋㅋ 야바위 진짜 추억이군요 | 01-20 19:34
125.***.32.21 | X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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