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단[3x7] 서브 자전거 2대에 KMC HV408라는 체인을 사용합니다. https://prod.danawa.com/info/?pcode=680117
가격이 5천원도 안하는 초저가 체인인데요.
항상 이 체인만 사용했고 대략적인 교체주기를 알고 있습니다.
자전거 3대를 번갈아 타고 6개월 정도면 체커기에서 교환하기 적당한 정도로 들어가서 그때 갈아줍니다.
그런데 이번에 한 50일 전쯤에 체인 교환을 했는데 체크기로 검사해 보니 아예 쑥들어가 버리네요.
그러니까 교환 시기도 지나버린 상태입니다.
사진에서 빨간 패키지에서 파란 패키지로 변경되면서 뭔가 다른 소재를 썼는지 예전하고 차이가 많이 나네요.
원래 이렇게 빨리 늘어나는게 정상인지 알고 싶습니다.
제가 운행하는 습관은 이렇습니다.
1. 자전거 3대를 번갈아 운영합니다.
2. 일주일에 1대씩 1~2회 운행합니다.
3. 한번 운행할 때 마다 2~3시간 운행합니다.
4. 평속은 매우 여유롭게 10~15km선에서 운행합니다.
5. 체인에 무리한 부하를 주지않습니다. 최적의 기아비를 사용하며 언덕이 지나치게 경사가 높거나 경사가 낮더라도 지속적인 거리에서는 끌바합니다.
6. 자동차, 자전거 도로 처럼 잘닦은 길 보다는 비포장 도로나 흙길 같은곳 비율이 더 높습니다.
예전이나 지금이나 운행 스타일은 변한게 없고 운행 시간도 길지않은데 50일 만에 체인을 갈아야 한다면 체인 소재에 원가절감 같은 변화가 일어났다고 봐야할까요?
그래도 kmc 같은 메이커가 갑자기 초저질 제품을 시장에 내놓을리는 없을것 같고..
이거 한개가 문제가 아닌 다른 자전거 체인도 교환한지 얼마 되지않아서 갈아줬기 때문에 제품불량 같은 뽑기 문제는 아닌것 같습니다.
패키지가 파란색으로 바뀌면서 수명이 급격하게 줄어들었네요.
그리고 5월 8일 올라온 질문을 보니 체인체크기도 믿을게 못된다는 답변도 있는데요.
제 체크기는 메이커도 아닌 알리 구입제품이라 그렇게 큰 기대는 안합니다만 대략적인 교체시기만 알면 된다는 생각에서 구입한겁니다.
그래도 안들어가고 푹 들어갈 정도만 파악해도 체인 교환시기가 대략 나오지않을까 싶은데요. 뭐 0.75까지 정밀한 수준은 바라지도 않아서 말이지요.
혹시 체크기 문제일 수도 있을까요?
자전거 체인은 대부분 탄소강(카본강, 강철의 일종 ^*^)을 씁니다.
그러나 생활형 저가형 체인은 카본강이 아닌 연철(무른 쇠 재질)을 쓰더군요.
당연히 무척 빨리 닳아서 카본강 재질 체인 하나 쓸때 연철체인은 3~4개 이상 쓰게 됩니다.
카본강 재질 체인이 연철 재질 체인보다 6배 이상 비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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