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터에 크리스킹 인셋1 헤드셋 새싱품을 판매했는데 구매자분께서 온갖 쌍욕을 해대면서 자신의 프레임과 맞지 않는다
고 반품을 해달라고 합니다. 우선 구매자가 사전에 1과 1/8인치 일반용이냐고 물어봤고, 당연히 인셋1이기 때문에
일반용이라고 했습니다.
그런데도 맞지 않다고 반품을 해달라길래 프레임 사진을 달라고 했더니 무츠 구형 프레임입니다. 당연히 인셋1과 호
환이 안되죠. 인셋1은 요즘 나오는 테이퍼드용 프레임에 일반샥을 꼽을 수 있게 나온건데 장착이 안되는 건 당연하잖
아요. 이럴 때 어떻게 해야하나요. 분명 인셋1이라고 적어서 판매를 했고, 구매자와 1과 1/8인치 일반용이라고 얘기
하고 거래했는데 반품을 해줘야 하나요. 반품은 해줘도 그만인데 제게 쌍욕을 해댄거와 신고를 한다니 돈에 눈이 멀
어 상술을 한다더니 그런 이야기를 들어서 상당히 기분이 안좋네요. 바셀에서 제품 거래하면서 단 한번도 클레임 받
거나 반품받아본 적이 없는데 상당히 짜증나네요.
애매하기는 하네요...
구매자가 말했던 일반용이란건 인터그레이티드 방식이 나오기 전인 헤드컵이 위아래로
박히는 방식인데...
인터그레이티드랑 세미 인터그레이티드, 테이퍼드 등이 첨 나오기 시작했을때 보편적
으로 쇼핑몰 등에서도 구매자가 생각했던 방식이 일반용, 인터그레이티드는 인터그레
이티드로 따로 표기를 했지요.
구매자가 구입전 일반용이 맞냐고 물었을때 그렇다...라고 답변을 하셨다면 반품해주
시는게 나을듯해보입니다.
판매자의 입장에서 판매하실경우 상세하게 사진 첨부해서 판매하셔야
별탈 없습니다.
구매자가 자전거에 대해 박식하면 별 탈없이 거래가 완료 되었을 것입니다.
구매자가 부푸을 구매해서 장착해보니 자기 잔차에 맞지 않는다고
환불해달라고 경우 아주 많습니다!
이럴때를 대비해서 자전거에 대해 잘 모르는 판매자분들 께서는 사진을
자세하게 찍어 올려놓는 방법도 좋은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서로 잘 모르고 매매 할 수 있습니다.
매도자도 상대가 나만큼 잘 알거다.. 라고 생각하는건 잘못이라고 봅니다.
여기 매매는 아마추어끼리 하는거지 전문가 끼리 하는게 아니니까요.
그러므로 서로 이해할 수 있게 대화하면 되는건데 욕을 하는건 인성에 문제가 있는겁
니다. 대단한 잘못이지요.
하긴 뭐만 터지면 인터넷에 올리겠다고 인터넷 만능인줄 아는 사람도 많은가 봅니다.
저희 아파트에서 밤에 걸어가다 수로에 빠져 다리를 다쳤다고 치료비 안주면 인터넷에
아파트 욕을 하겠다고 한 사람이 있었답니다. 물론 외부인인데, 상가를 찾아가다 택시
에서 반대편 문에서 내려 핸드폰 통화하면서 걸어가다 빠진 모양입니다. 그런데 수로
주변엔 3미터 간격으로 조명등이 설치되어 있지요. 핸드폰 통화하면서 한눈판거라 생
각되네요.
또 오래전 소리가 대단히 큰 골프채가 있었습니다. 비거리가 많이 나갔는데, 연습장에
서 쳐보곤 소리가 너무커 쪽팔렸나 봅니다. 판매상에 전화해서는 다짜고짜 소리가 크
다는 고지를 않했으니 반품 안해주면 인터넷에 올리겠다고 했답니다. 그 사람 의사던
데 환자에게 많이 시달렸던걸 그대로 써먹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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