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지난 2월 27일 바셀 중고장터를 통해 후미형 캐리어 툴레 레이스웨이9003을 구매했습니다.
기존에 이지랙을 쓰고 있었는데 툴레 제품을 꼭 써보고 싶었지만 부피상 보통 택배가 안되는데 25
만원이라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배송까지 해준다는 말에 바로 구매를 결정했습니다.
당시 판매자는 "사용감 있지만 사용상 문제가 없는 제품"이라고 안내해 바로 입금했고 판매자도 정
확하게 배송해 이틀뒤인 3월 1일 물건을 받았습니다.
퇴근해서 물건을 보니 사용감은 많았지만 별 문제가 없어보여 바로 "사용감 있지만 사용에 문제 없
다는 말씀이 정확하네요^^ 잘쓰겠습니다"라고 문자까지 보냈습니다.
저는 출근은 20km거리를 보통 자전거로 하고 퇴근때 캐리어를 사용하는데 공교롭게도 제가 사는
강원도 영동지역에 이달초 겨우내 안내리던 눈이 자주 내려 실제 캐리어 사용은 두번 40km 정도입
니다.
그런데 8일쯤 캐리어 사용이 아니라 우연히 지나다 위 사진과 같이 차에 달려있는 캐리어 지지대가
부러진채 물려 있는 것을 발견했네요.
해서 9일 판매자에게 이러한 사실을 알렸는데 판매자는 1주일이나 지났고 이미 사용중 생긴 일이라
어쩔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판매자는 툴레제품 판매이력이 많은 것으로 보아 관련업에 종사하시는 분이 아닌가 추측되는데 그
분은 제가 "사용감 있지만 사용에 문제 없다는 말씀이 정확하네요^^ 잘쓰겠습니다"라고 문자까지
보내놓고 나중에 제가 사용상 부주의 해놓고 문제를 삼는다는 입장이고...
저는 위 1,2번 사진에서 보듯 부러진 밑이 낡고 갈라진 것과 3번처럼 조인트 부분에 유격이 있는
것으로 보아 이 제품이 충격 등으로 애초부터 크랙 등의 하자가 있었다는 입장입니다.
또 당시 문자에 대해서도 저는 "잘 받았다"는 회원간의 예의 차원이지 물건에 문제가 없었다는 뜻
은 아니라는 거구요.
판매자 분도 본인 주장만 하시는 분은 아닌듯 싶어 바셀에 올려 회원님들의 의견을 구하고자 합니
다.
이런 경우 어느쪽 책임이 크고 어떻게 조치를 하는게 상호 공평할까요?
원만히 해결될 수 있도록 경험 많은 회원님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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