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9일에 옆가게 불난거
우리집 소화기로 꺼준적이있는데요.
몇일전에 인테리어 새단장했더라고요.

그가게 젊은청년 사장 두명이 있습니다.

그간 정신이 없어서 말로만 인사드렸는데
둘이 상의해보고 뭔가를 해드리고 싶다며
저희 집에 찾아왔습니다.
혹시 냉장고 오래되지않았는지 아니면 뭐라도 필요한거
금액은 상관하지말고 뭐라도 해드리겠다면서....

난 괜찮다 시간될때 식사라도 하자라고
넘겼는데 하루에 2번씩 몇일을 찾아와서 결정하셨냐고~~

그때 불났을때 자기도 어쩔줄 몰라 멍하니 보기만했는데
누가와서 불을 꺼줄진 몰랐다고..
저녁에 집에서 잠시 연기 마신거 때문에 어지럽고
구토나고 했는데 저보고 괜찮으셨냐고....

제가 와이프랑 상의해본다고 했더니
사장님 그래놓고 사모님한테 말안할거같다면서

또 찾아왔는데 때마침 TV가 말썽인걸 보더니


LG OLED 를 주문했다면서 문자가 오더라고요.
주위분들이 받을자격이 있다면서 너무 사양하는것도
도리가 아니라해서 TV 감사하게 받았습니다.

근데 또 컴퓨터 본체를 박스채 내려놓더니 게임잘돌아가는
컴퓨터도 한대 드리고 싶다면서 막무가내느로 내려놓고갑니다.

아들이 확인해보니 현재 150~160만원정도는
줘야하는 사양이라고 하네요.
이거 정말 난감하네요.
기분좋게 돌려줄 방법을 생각해야겠네요.

앞으로 큰형님으로 모시고 싶다며 허락해주시면 좋겠다는데

동생 두명생겼네요~~^^

더운날씨에 모두들 건강하시고
주위의 어려운분들 외면하지 말고
좀더 따듯한 세상이 되었으면좋겠습니다.

그냥 새TV생겨서 자랑하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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