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학교들이 코로나로 인해 그간 하지 못했던 야외 활동을 이제 서서히 시작하고 있습니다. 5월에 걷기 행사를 하려고 했는데... 한강은 이용할 수 없다고 하네요. 한강까지 나가는데 걸어서 10분도 안 걸리기에 한강 산책로가 참 좋은 코스이긴 합니다만...

600명 정도 참여하는 단체 행사이다 보니 한강사업본부에서 난색을 표하며 안된다고... 이유는 자전거들이 너무 빨리 달려서 위험하다고 합니다. 사실 학생들이 걸으며 장난도 많이 치기에 충분히 위험할 수 있긴 합니다만... 한강 자전거도로에서 과속하는 인간들이 문제인 것인데요. 학생들도 평상시 한강에서 자전거 타는 것을 무척 위험하게 느낀다고 합니다.

아차산은 학생들이 너무 많이 가봐서 싫다고 하여 결국 어린이대공원 안에서 걷는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