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산에서 인천으로, 인천에서 서울로 이사를 하면서 코로나19가 시작되고 모든 취미활동을 셧다운 시켰습니다. 당구, 별보기, 자전거 모두 중지...

이제 자전거를 다시 시작하면서 동네 가까운 곳에 괜찮은 샵을 알아두었으면 좋겠다 싶어 찾아보고는 있는데 쉽지 않습니다. 어차피 가서 정비를 맡겨봐야 알 수 있겠죠. 어렵지 않게 찾아갈만한 위치에 괜찮은 정비전문점은 있습니다만... 여기는 뭔가 교체하려면 제가 필요 부품을 사들고 가야 해서 불편한 부분도 있긴 합니다. 샵에서 올인원 서비스를 못받는거죠. 대신 부품을 사서 들고가니 인터넷최저가로 사고 공임만 지불하면 된다는 장점도 있긴 합니다.

그러나 부품가와 정비비가 다소 비싸더라도 그냥 오다가다 편하게 들를 수 있는 그런 샵이 있으면 좋겠다 싶습니다. 이제는 집에서 튜브나 타이어 교체하는 것도 귀찮네요.

마장동 쪽은 마땅한 샵이 없어 보이고... 성수동 정도까지 영역을 넓히니 꽤 많은 샵들이 검색은 되는데... 이거 다 가볼 수도 없고... 한강자도에서 접근이 편한 곳을 하나 골라서 가볼까 합니다.

인터넷으로 폭풍검색... 결국 오늘 오후에 땀을 삐질삐질 흘리며 인터넷으로 봐두었던 자전거샵에 들렀습니다. 나들목을 하나 더 가야 했는데 하나 전 나들목에서 들어가는 바람에 잠시 헤맸습니다만... 네이버 지도를 사용하여 쉽게 찾긴 했습니다.

가게가 크진 않지만 깔끔해보였는데... 들어가보지는 못했습니다. 미케닉용 앞치마를 두른 사장님이 가게 밖에서 흡연 중이라 밖에서 잠시 이야기하느라 못들어갔네요. 저라면 얼른 담배 끄고 들어오라고 했을것 같은데요. 가게 안에 에어컨을 안틀어서 그랬을까요?

그런데 결정적으로 사장님 �㉭맛� 로드를 주로 정비했고... MTB는 잘 모른다... 브랜드 모델에 따라 공부를 좀 해야 한다... 제가 전동 업그레이드도 문의를 했는데... 프레임 구멍을 막는 등의 악세서리는 다 가지고 있느냐 묻더군요. 아~ 전동화를 하면 변속용 케이블을 사용 안하니 구멍을 막긴 막아야겠죠. 상황에 따라 브레이크도 스램으로 교체해야 할 수도 있다... 응? 이러면 일이 커지는데... 하여간 MTB 정비 경험이 많지 않아 보였습니다. 확실히 로드가 대세인가 봅니다.

다시 다른 샵을 찾아야 할까요... 일산의 샵을 찾아 가기에는 너무 멀구요. 자도에서 멀지 않거나 주차라도 편하면 괜찮을텐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