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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글은 제 입장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혹시 학원을 20년 이상 운영해 오고 있는데,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 회원님들께 조언을 구하고자 글을 적어 봅니다.


저는 서울 인근의 한 도시에서 학원을 운영중입니다. 작년 11월 3번째 캠퍼스를 개원하고 부터 문제가 생겼습니다.


세번째 캠퍼스는 기존의 상가 건물과는 달리 1, 2층은 근린상가고 3~5층이 주거용입니다. 저희는 2층 전체 50평을


임대하여, 학원을 개원하였습니다. 다행히 학원은 별 문제 없이 잘 되었습니다.


저는 주로 다른 캠퍼스에 있기 때문에 그곳에는 일주일에 한번만 일을 보러 갔습니다.


그러던 중 올 5월 학원의 설명회 때문에 제가 해당 캠퍼스에 들렀을 때, 임대인의 아들이 (임대인이 아닙니다)


학원의 주차장에서 제게 주차에 대해서 문제를 제기 했죠.


문제는 내용이 아니라, 전달의 형식입니다.


저는 그날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들어 본 최대의 욕을 들었습니다. (저는 해병대에서 근무를 해서 웬만한 욕은 별로


신경쓰지 않습니다^^)


나이가 중요한것은 아니지만 저는 50대 중반, 임대인의 아들은 40대 초중반입니다.


임대인의 아들은, 반말로 말을 걸기 시작해서, 수없이 쌍시옷이 들어간 욕을 날림은 물론이고


"누가 갑인지 을인지 알려주겠다",


"관리비를 1000만원으로 올려서 학원을 지옥으로 만들어 주겠다."


"나이가 60가까이 쳐먹어서 숫가락 들 힘이나 있느냐" 라고 소리치며 (저의 직원들고 주변의 사람들이 다 들었음)


거의 미친 사람처럼 욕을 퍼붓고는, 제가 대응을 하자 그때 부터는 핸드폰을 꺼내서, 녹음을 합니다.^^


그리고 그 이후부터 여자 실장님들과 아이들만 있는 시간에 거의 매일 저희 학원이 있는 2층에 와서는, 끊임없이


도발을 합니다. 항상 격앙된 목소리로 소리를 지르고 여자 분들을 위협합니다.


(그냥 오는 것이 아니라 액션캠을 셀카봉에 달아서 촬영을 하면서 옵니다)


"아이들이 휴지를 버린다", "엘리베이터를 망가 뜨린다", "화장실에 휴지를 버린다" 등등


실장님과 아이들 그리고 여자 선생님들은 임대인의 아들을 두려워하지요.


이런 식으로 끊임없이, 저와 학원 관계자들에게서 도발을 유도하려는 의도입니다.


(임대인의 아들은 이미 이 동네의 다른 사람들을 이와 비슷한 방법으로 폭행을 유도해서 고소를 했던 경험이 있고


상대방은 벌금을 받은 적이 있더군요. 어의없지만, 저도 고소를 당했습니다 ^^)


전부 말씀드리기는 어렵지만, 학원 전체가 매우 스트레스를 받고 있습니다.


업무방해나 몇가지로 고소를 준비하고 있으나, 녀석을 제지시킬 방법이 될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혹시 이러한 일을 경험하셨거나, 해결하신 경험이 있으신 회원님들의 조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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