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  | 눈에서 떠나면,
나의 자전거가 남의 자전거로 변할 수 있다!라는 생각을
항상 염두해 두셔야 합니다.
2008년도쯤? 1월의 살짝 춥지 않은
겨울의 일요일 아침이었습니다.
한남대교 부근에 운동장 앞,
(당시에는)트레일러 화장실이 있었습니다.
화장실 입구 계단에 받쳐 놓고,
볼일 보고, 천장에 온풍~히터가 나오기에~
오~죽이는데,,,손도 좀 녹이고,,,
나왔는데 자전거가 사라졌,,,,,,
허걱??
잽싸게 주위를 둘러 보니,
운동장 중간쯤에서 어떤 아줌마가 끌고 가고
있더라구요,,,
"아줌마! 지금 뭐하시는 겁니까?"
막 고함을 지르면서 쫓아 가니,
자전거 버려두고 잽싸게 도망가더라구요~~
허허~ㄴㅏ 이거 참!
어이가 상실이 되어서,,,
아줌마 잡을 생각은 못하고,
자전거 찾았다는 안도감에~~
가슴을 읔쑤로 쓸어 내렸었던,,,것이었던,,,
그 후로는 철두철미!입니다.
내 눈에서 멀어지면,
내 자전거가 아니 될 수 있습니다.
.
.
(우째, 이런 장문의 댓글이；；；；；；)
| 02-26 09:59
223.***163.126 | X |
| mukkebi7 | 안타깝네요... 이쁜데..
자전거는 시야에서 벗어나면 안됩니다. 동행이 있다면 교대로 화장실 가야해요.
특히나 월미도 그시간에는 학생들도 많고 대부분이 타지역사람들이라 도난의 위험성이 큰곳이
죠. | 02-26 10:12
106.***.219.7 | X |
| gtblackcat | 화장실 다녀온 사이에 자전거 없어지면 어떤 느낌일지 소름이 돗습니다.
경찰에 신고 하시고, 주변 시시티비를 최대한 찾아보는걸 추천 드립니다. | 02-26 10:19
221.***.21.208 | X |
| dhwndgns | ㄴ 비록 제가 당한 일이 아니지만 저도 학생때 자전거를 도난 당한적이 있어서 되게 열받고 난리치고 아니였는데 주변 지인이 이렇게 되니,,,
정말 자전거를 잠시라도 시야에서 사라지면 평생 사라지니,,,
빨리 찾고나서 처벌해주고 싶은 마음뿐입니다. | 02-26 10:41
211.***.126.15 | X |
| starhsc | 낭만님같은 경우를당해봤습니다...
주차되어있던 봉고차 옆에 세워두고...바람이 많이불길래 봉고차의 반대편에서 담배하
나피고 다시 잔차쪽으로 갔더니 저 멀리서 제 잔치를 끌고가는 아저씨... 만약 타고 도
망갔다면 담배피는동안 도난당했을겁니다...
쓰러져있던 잔차를보고 버려진줄알았다네요....
눈에 없음 이미 내잔차가아니란걸 뼈저리게 느껴보았네요...
부디 잘 찾길 바랍니다 | 02-26 10:58
223.***172.120 | X |
| 낭만 | ㄴ 저도 그 생각을 했었습니다.
만약 아줌마가 타고 갔었더라면,
아마도 탔다가,
당시 기어가 9단으로 무겁게 되어 있어서,
페달이 무거우니까, 내려서 끌고 간 것 같습니다.
아무쪼록 잘 찾기를 바라겠습니다. | 02-26 11:08
223.***163.126 | X |
| lcs1125 | 아직도 이 도둑들이 판을 치네요... 잡으시면 엄벌을 !! 절대 합의해주지마세요 | 02-26 17:59
121.***.31.197 | X |
| dhwndgns | 지인분께도 그렇게 말씀 드려야 할것 같습니다!! | 02-27 16:35
211.***.126.15 | X |
| lotto100 | 잠깐 사이에 훔쳐가다니 꼭 찾으시기를 바랍니다. | 03-05 22:06
58.***.131.16 | X |
| hanlite | 자신의 자전거를 별로 애지중지하지 않는 모양이죠? 자신이 애지중지하면 남들도 똑같
이 좋아하고 노릴수 있다는 생각이 왜 안들까요? | 04-14 00:07
175.***.60.53 | X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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