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행운유수 문성화입니다.

​；회원님들 모두 무탈하신지요?

지난 10월 2일 저는 뜻한 바가 있어서 계명대학교 본관 ~ 채플관 68회전을 했습니다.
<1회전 거리 1545m / 1회전 상승고도 50m입니다.>

지난 9월 11일에 30회전을 했는데, 그때와 달리 이번에는 업힐훈련이나 Interval훈련으로 68회전을 한 게 아니었습니다.
10월 15일에 학술논문 발표가 아닌, 계명대학교 총장님의 뜻으로 설립된 단체에서
<이상한 이야기 책 삼국유사>라는 주제로 발표를 할 예정입니다.

많은 생각 끝에 <삼국유사>와 <계명대학교>를 연결하는 내용으로 발표내용을 구상했고,
제가 계명대학교 교수로 재직하고 있기 때문에, 발표의 결론 부분에 이번 68회전의 의미를 포함하고 싶었습니다.

계명대학교는 1899년을 창립기념 년도로 설정하는데,
그 까닭은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의 전신인 <제중원>이 1899년에 설립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계명대학교가 철학과와 영문과 학생으로 개교한 년도는 1954년인데,
올해 2022년으로부터 계산하면 68년이 됩니다.
바로 이런 역사적 의미를 부여하여 본관 ~ 채플관을 왕복하는 68회전을 한 것입니다.

마음으로는 2022년부터 1899년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123회전을 하고 싶었지만,
그건 저의 체력과 능력으로 도저히 불가능하다는 것을 잘 알기에 68회전을 선택했습니다.

5회전씩 무정차로 달린 다음 잠시 휴식하면서 담배도 가끔 피웠습니다.
너무 자주 쉬었죠? ㅎㅎ
하지만 그래야 페이스를 꾸준하게 유지할 수 있기에, 그렇게 했습니다.
밥을 먹는 식사는 하지 않았으며, 중간 중간 빵과 소세지, 이온음료, 파워젤을 먹었습니다.

이런 사실을 학교 본부에 알린 것은 아니며, 그냥 저 혼자서 그런 의미를 부여하고 달렸습니다.

오전 8시반쯤 시작해서 끝마친 시각은 오후 5시반쯤 됐습니다.

기록 사진을 올려봅니다.

감사합니다.^^

1번 첨부파일 2번 첨부파일 3번 첨부파일 4번 첨부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