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tb를 2021년 가을에 구입했습니다.
다른 자전거는 전혀 필요없고 emtb 1대로 모든 것이 충분할 줄 알았습니다.
emtb를 구입하기 전에 하드테일을 타고 있었는데 중고로 판매할려다가
연식이 오래되다 보니 중고 가격이 너무 헐값이더군요.
그래서 아까워서 그냥 남겨두고 가끔씩 타고 있습니다.
emtb를 타고 나면 왠지 모르게 2% 부족하고 조금은 아쉬운 느낌이 듭니다.
생차와는 다른 주행감과 운동이 덜 되는 그런 느낌...
9.8kg 경량 하드테일이 계륵이 될 줄 알았는데 의외로 활용을 잘하고 있습니다.
요즘은 생차와 emtb 번갈아 타면서 라이딩을 즐기고 있습니다.
가벼운 하드테일이 도로와 임도에서는 만능이네요.
임도 업힐도 그런대로 잘 올라가고 도로에서도 잘 나가고.
지금 생각해 보니 가벼운 하드테일을 남겨 놓은 것이 신의 한수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