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중학교 입학한 막내아이가 학교에서 쉬는시간에 친구들과 팔씨름 하다가 팔꿈치쪽 골절상을 입고, 대학병원에서 4일 입원하여 수술을 마치고 오늘 퇴원합니다.

은근히 팔씨름하다가 다치는 분들이 많더군요. 처음 진료갔던 정형외과 원장님도 팔씨름하다 상대방 뼈 부려트렸다고 하고, 치료중 검색해보니 아이들이 팔씨름하다 다친 경우들이 종종 있네요.

아이는 강선 두개박고 통기브스 하였는데, 한달뒤에 외래에서 빼면 된다고 하고, 치료비는 학교안전공제회에 청구예정입니다. 이제 저희집안에는 팔씨름이란 단어는 없습니다. TT

병원에서 며칠 지내보니, 아이든 어른이든 안다치고 건강하게 살아가는 것이 최고입니다. 모두들 안전한 라이딩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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