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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대 장수 식품에 이어서 쓸려니까 제목 뒤에 2가 저절로 붙게 되능만요.
처음 이글을 쓸 때에 김장을 했걸랑요.
겉절이에 수육에 소주에..... 기분이 한껏 업되어 가지고 썻었는데.....
마누라의 폭풍 잔소리에 그만 다음에 쓸게요..... 하고 미루었등마..... 이제서야 쓰게 됩니다.
회사생활 말년에 조털 못한 일이 생겨서 술과 담배로 6개월을 버틴 일이 있었어요.
6개월을 버티고 나서 다시 출근 허닝게 건강검진?
그 건강검진 결과지를 딸내미가 들고 오면서 거의 울더라고요.
"아빠 검진결과가 이게 뭐야?"
"아 뭐가?"
위염, 위산과다, 위하수, 12지궤양 의심, 위벽이 하얗게 되는 백화? 당뇨 의심, 고혈압 의심, 간수치 높음.....
전부 나열하려니 눈물이... 니미 죽으면 되지 상남자가 먼 눈물여.....
어찌저찌... 여차 저차혀서 양배추를 먹기 시작 했더래요.
한 7~8개월 먹었으려나?
올해 2023년 10월 건강 검진을 했습니다.
그 결과가 나왔는데 도저히 믿기지가 않네요.
위장병은 위염 한개만 남아 있고 나머지는 싸~악 웂어졌대요.
의사 슨상님이 위염은 병이 아닌 걸로 하자네요.....
체중 74키로가 65키로로.....
허리 34인치가 29인치로.....
당뇨 의심증이 먼 당뇨?로.....
근디 술을 하도 쳐 먹응게..... 간 수치는 안 줄어드네요..... 끄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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