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근이  | 정년은 채우세요.
| 09-11 21:03
119.***.111.73 | X |
| wscha008 | 공감합니다. 2년 선배 이대교수로 있는데요 강의을 영어로
진행해야 한답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학생들에게 또 학교에서
평가가 목줄을 쥐고 ㅠ 은퇴을 고민 하더라구요
사회적으로 존경받고 연봉쎄고 부러움 샀던 건 호랑이 담배피던
ᆢ；심각하더라구요
세월에 장사없고 흐르는시간 바꾸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그자리에 있는게 좋지 않을련지요. 살아온 삶 인데 요
| 09-11 21:08
223.***78.232 | X |
| rac114 | 변화되 세상의 불확실함과 포지션의 변화로 오는불안과 회의가 느껴지는군요 님의 마음이 이해됩니다. 어떤 길이 옳은지 가늠이 안되는 상황은 맞구요 그래도 기운 잃지 마시고 님만의 별을 찾으시길 응원합니다 | 09-11 21:09
211.***149.17 | X |
| 까페라떼 | 달근이님/내년 1년을 버티면 남은 2년도 버티긴 하겠습니다만... 작년 봄에도 은퇴를 하려고 하긴 했었습니다. 당시 원격수업에 사용할 수업동영상을 만드는 작업이 너무 힘들어서 그만두려 했습니다. 낮에는 침침한 눈으로 잘 뵈지도 않는 컴퓨터 화면을 하루종일 들여다보며 출결관리에 전화통을 봍둘고 보내고... 퇴근하고 집에 와서는 수업동영상을 새벽까지 만들고 하다 보니 너무 힘들어서 그만두려 했었죠.
작년에는 담임을 하고 있어서... 1년은 채워야지 않겠냐는 설득에 은퇴를 접으니... 2학기가 되어 원격수업을 실시간으로 하니 숨돌릴만 하면서 이렇게 또 일년을 하게 되더군요.
올해는 부장교사를 하면서 학교 시설로 인해 일이 너무 많아지기도 했구요. 그리고 전에는 제가 정년을 하고 나서야 오겠지 싶던 변화가 코로나 19로 인해 바로 코앞에 닥쳐오고 있습니다. | 09-11 21:32
175.***.48.103 | X |
| 까페라떼 | wccha008님/그래도 이대교수면 미국 유학파 아닌가요? 요즘 대학교수들도 학생평가를 많이 신경쓴다고 하더군요. 지금 학교에는 50대 교사들이 상대적으로 너무 많아서 변화의 큰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다. 무능하고 나태하면서도 연공서열에 따른 발언권은 세죠. | 09-11 21:40
175.***.48.103 | X |
| 까페라떼 | rac114님/감사합니다. 작년에 한번 그만둘까 마음을 먹었더니... 은퇴 생각이 계속 듭니다. 제가 젊었을 때는 당시 50대 교사들처럼만 되지 않으면 욕먹는 교사는 면하겠다 싶었었는데... 요즘의 젊은 교사들도 그렇게 생각하겠죠. | 09-11 21:44
175.***.48.103 | X |
| Hh6719 | 라떼님의 심정이 이해가 갑니다.저도 버티다보니 정년이되어 올해7월부터 공로연수에 들어가 내년6월말이면 정년 퇴직이 됩니다.
선생님들은 정년이 길다보니 더힘드실거라 생각됩니다.그래도 공무원연금은 노후에 효자 노릇을 할것같습니다. | 09-11 22:25
14.***110.205 | X |
| 까페라떼 | Hh6719님/별달리 모아놓은 재산은 없지만 공무원연금 하나 믿고 있습니다. 나이 들어 자식한테 기대지 않아도 되는 것이 고맙죠. 다만 은퇴하고 나면 씀씀이를 자연스럽게 줄여야 할텐데요. 그래서 카드도 다 버리라고 하던데요. 가능할지... | 09-11 23:54
175.***.48.103 | X |
| Jeongyw | 선생님 이시군요. 제가 겪어보고 주위를 돌아 봤을때를 보면
정년이 다가오면 누구나 마음이 설레이지요. 현재 내 주변만
생각하고 집착하게 되더군요. 정년퇴직에 연연하지 마세요.
퇴직하고 나서가 문제입니다. 외롭지 않고 일부러 무슨 할일을
찾고 어떤 재미있는것 없을까 하면 정말 문제입니다.
바쁜데 이걸 먼저 하고 저것은 내일할까등 무슨 일이나 취미나
간에 바쁠일을 먼저 준비가 되면 결정하시길. ...
명퇴는 지금이나 내일이라도 할수 있지만.... | 09-12 07:30
211.***172.106 | X |
| 차차 | 제가 아는 분도 교직인데, 정년 2년 남겨두고 퇴직한다고 했습니다.
이유는 다릅니다. 더 늙기 전에 놀러 다니려고 그런다네요. 부러웠습니디다.
저같으면 3년은 체울것 같네요. 이미 정해져 있잖아요.
그렇지만, 그 기간을 갖기 위해 많은 변화와 스트레스를 받아야 한다면 다시 생각해야겠지요. 그 무거움은 제가 알지 못해서 뭐라 말은 못하겠습니다.
저도 올초에 퇴직하려다 주위 상황이 꿀려 일단 포기했습니다.
화이팅 합시다~~~ | 09-12 08:20
125.***.11.26 | X |
| 까페라떼 | Jeongyw님/퇴직하고서의 삶에 대해서 구체적인 계획은 없습니다. 지금으로서는 그저 하고 싶었던 것들을 하고 싶다고나 할까요? 작년/올해 코로나19 상황에 따른 방역 및 원격수업/학교업무로 인해 완전히 접었던 취미생활도 다시 시작하고 싶습니다. 별보러도 자주 나가고 싶고... 당구장에도 가고 싶고... 지인들도 만나고 싶구요. 그리고 그동안 미뤄두었던 취미관련 자료정리도 하고 싶구요. 자료정리는 약간의 직업병이기도 합니다.
차차님/몸 건강히 움직일 수 있을 때 그만두고 싶기도 합니다. 일년이 다른 몸 상태이다 보니... 정년후 골골거리며 나가지도 못하고 집에만 있으면 그것도 곤란하겠죠. 지역별로 한달살이 같은 것도 해보고 싶구요. 가능하다면 선거운동 자원봉사도 하고 싶구요. | 09-12 21:04
175.***.48.103 | X |
| kdw486 | 사학연금? 수령액 확인해보시고 조기 은퇴하시는분들 많이봤습니다.
교감, 교장할꺼 아니라면.. | 09-13 08:31
106.***.67.180 | X |
| leekel | 나이가 젊다고 열심히 하고 생각이 깨어 있는 건 아닙니다. 제 주변에 보면 연세 지긋한 분들이 더 열심히 하는 모습 많이 봅니다. 물론 젊은이들이 머리 순환은 빠릅니다만 열정과 책임감이 나이로 있는 건 아닙니다. 저도 올 해 빼고 2년만 더 하고 그만 둘겁니다. 그만두면 수입이 반도 안 되게 줄게 되지만 그래도 더 늙기 전에 즐겨야겠습니다.^^ | 09-13 08:56
117.***.175.57 | X |
| jht2717 | 두바퀴 행복으로 열심히 타다 가야겠습니다..... 건강이 최고죠 !! | 09-13 09:14
124.***.181.22 | X |
현재위치 : 게시판 >> 자유게시판
| 포인트 : 20004 | 가입일 : 2005-10-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