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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역은 지난 겨울에 눈도 거의 안내렸고
봄시즌 비도 거의 안내린 거의 반년째 가뭄상태
그런데 도심사람들은 잘 설비된 상하수도 시설로
가뭄임을 잘 못느끼는듯 합니다.
워낙 가뭄이어서 지금 한참 만개해야할 꽃들이
꽃봉우리채 말라버렸습니다
꽃나무자체에서 생존을 위한 수분을 아끼기 위해
수분손실이 많은 꽃들로의 수분공급을 스스로 끊어 말라버린것
오죽했으면 삶의 목표인 생식까지 막았을까.. T.T
초여름에 든 지금, 잎새들까지 말라 축 늘어져 있고
지금 한참 떼로 만개해야할 초여름 꽃인데
불과 몇송이만 피고 다른 줄기는 아예 꽃대를
올리지도 않았더군요.
하늘둘레길 개나리
올 봄시즌, 꽃을 안피우던 개나리들이 제법 보이더니
이제는 잎새들까지 말라 축축 늘어져 있습니다.
물! 물을 달라! 개나리들의 처절한 아우성이 진동합니다.
공원관리사무소에 물차라도 한대 동원해서 물좀 주라
말해놓기는 했습니다만, 예산 배정이 될지?
저 옆에 짱께동네와 저 아래 화산 동네는
장마전선이 걸치며 폭우가 한참이라던데
서울에 올 장마는 언제 올지?
장마가 기다려 지는 것은 처음인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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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인트 : 27320 | 가입일 : 2005-12-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