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타이어 수명이 다 하여 신품으로 자가 교체를 했는데 하는 김에 림 정렬을 하고 장착을 했
습니다. 장착 전에 림돌이로 돌려보면 미세한 울렁임이 있긴 하나 편차가 크지 않아서 타이어를 물
렸는데 물린 후 돌려보니 심하게 울렁입니다.
새 타이어라 비드가 제대로 안 물렸나 싶어서 퐁퐁물 도포해서 공기 채울 때 뻥뻥 소리나게 해보
았는데 그래도 울렁임이 있길래 혹시나 싶어서 림돌이로 돌려보니 림 정렬 해둔 것이 무색하게 림
이 좌우로 요동을 치네요. 타이어를 다시 탈거하고 림돌이 돌려보니 다시 멀쩡해집니다 -_-；；；
이 정도면타이어 자체의 불량이라고 판단을 해도 될런지요?
스포크 텐션이 덜 들어간듯 하네요. 튜브의 압력을 림이나 스포크가 이겨내질 못하고 변형이 가는 듯 합니다. 스포크 전체 텐션 체크하시고, 니플을 전체적으로 1/4바퀴씩 감으시면서 텐션 잡아 주세요. 림과 허브 플랜지가 허용하는 한도 내에서 스포크는 강하게 당기는 것이 좋은 휠입니다.
68gh님이 겪으신 문제도 이전에 한 번 겪었습니다. 림테입 빼고 니플 교체하다가 림테입
이 찢어져서 새 것으로 바꿈. 타이어 끼웠는데 비드 모으다가 한 쪽으로 좀 쏠렸는지 공
기압 채우면서 팽창하는 과정에 비드가 PVC 테이프를 끌고 가서 림턱에 같이 말려들어가
더군요. 이번에는 그런 실수를 배제하고 했는데도 꿀렁거리네요. 텐션 미터 써서 교정해
도 손이 많이 가고 피곤한 작업임은 틀림없는 듯 합니다 ㅠ
타이어 뺀채로 텐션만 본다고 해결이 되지는 않을겁니다.
타이어를 물린채로 트루잉 스텐드에 올려서 림을 체크해서 정상인데 타이어가 유독 꿀
렁거릴 경우가 있는데 보통 타이어가 문제인 경우가 많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켄다 스몰블럭 타이어들이 유독 그렇고 자전거 타이어들이 아무래도
자동차 타이어 마냥 일정하게 안나옵니다.
비드가 바로 잡혔고 너무 심한게 아니라면 좀 타다보면 모양이 잡히는 경우도 많고해
서 약간의 꿀렁임은 그러려니 합니다.
다른 부분 다 체크했는데 이상이 없고 너무 심하다면 타이어 불량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재위치 : 질문란 >> 고장|정비문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