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형님들


작년 12월에 두 번째 황령산 업힐을 하고 한 달이 넘도록 가보질
못하다가 이 달 19일에 시간이 좀 나서 냅다 달려갔습니다.


역시나 기록은 로그 첨부하려다가 지난번 질문 때 스트라바를
해보라는 형님분이 계셔서 '알아보겠습니다' 라고 말씀드리고
진짜로 알아보았습니다.

그래서 이 번엔 스트라바 기록지를 첨부 하였습니다.


아하항 형님들
이 번에도 또 기록이 단축되었습니다.
이 번엔 저 번보다 약하지만, 28초 당겼네요.

그리고, 제 기록 등수를 보니 164 / 399 이 더군요
뭐 로그 기록이 있어도 스트라바 하지않는 님들, 아예 기록 재지
않는 은둔 고수님들이 계시는데, 이 기록이 뭔 소용이겠습니까만
적지않은 재미를 주는건 사실이네요

지난 번 저에게 스트라바를 해보라고 충고해주신 분께 감사드립니다


그래도 맘에 들지 않는 기록이지만 노력도 딱히 하는것 없이
욕심만 앞서는 제가 무섭습니다.


지난 번과 비교 나아진 점

딱 하나 드디어 제가 시탠딩을 시도하였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왜 스탠딩을 하는지에 대한 해답을 얻은 라이딩 이었습니다


모두가 알고 있지만, 딱히 설명이 필요치도, 알려주지도, 들어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을 체득한 느낌 이루 말 할 수 없는 기쁨입니다.


그 이외의 것은 전부 나아진게 없다보니 말씀드릴게 없네요.

하지만, 체득한 저 한 가지가 크나큰 발전을 이루게 해주리란
생각에 기쁘기 그지 없네요



다만, 체득 내용을 이해하고 적용하기 위한 형님들의 조언이 필요합니다


1. 기어 사용의 문젭니다
저는 첨에 크랭크 아우터로 가다가 힘에 부치면 이너로 가서
나머지 스프를 조절하는데

로드를 타는 저보다 구력이 높은 동생이 틀렸다고 합니다.

황령산처럼 경사가 높은 업힐은 첨부터 이너를 넣고 스프 조정을
통해서 움직이는 것이 편하고 정석이라 합니다.

저는 기본적으로 자전거에 대해 기초 지식이 없으니 소위 말하는
정설쪽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형님들! 오는 설날 잘 보내시고 정월 보름엔 소원 잘 비시고
꼭 소원 성취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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