윙바에 598 캐리어를 장착하고 바이크 거치 후 시골길 주행중에 나무가 터널처럼 우거진 곳을
지나게 되었습니다.
일전에 굴다리 아래 지나가다가 캐리어 두 대 해먹은 경험이 있어서 일단 정지 후에 높이를 가늠
해보니 그럭저럭 지나갈 수 있을 듯 하여 천천히 전진했는데 나뭇가지에 바이크가 걸리는 소리가
나서 바로 후진 ㅠㅠ
내려서 확인해보니 핸들만 약간 돌아가고 괜찮아 보이길래 우회로로 이동해서 라이딩까지 마치고
귀가했습니다.
그런데 캐리어 작동을 해보다 보니 다운튜브 고정하는 바가 약간 휜 것을 발견했습니다.
바이크 거치하고 다운튜브에 집게 물리고 다이얼 돌리면 고정되는 부분인데... 목 쪽이 휘어져서
다이얼을 돌리면 내부에서 와이어로 당겨지다가 중간 즈음에서 휘어진 부분에 걸려서인지 다이얼이
헛돌기 시작... 바이크 프레임을 강하게 잡아줘야 하는데 약간 헐거운 상태로 고정이 되어버리네요
휘어진 부분만 펴면 되겠다 생각해서 탈거/분해 후 고정하고 펴보려고 하는데 이게 인력으로는
절대로 펴질 강성이 아니군요 ㅎㅎ 3-4도 정도 정말 약간 휘어졌는데 바이스에 물려서 기계로 펴야
할려나요... 혹시 펼만한 방안을 아시는 분의 조언을 구해봅니다. 억지로 펴는 데에 성공하더라도
사용상에 위험성은 없는지도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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