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바셀에서 "사진란", "자유게시판", "유머게시판", "분류게시판"만 둘러봅니다.
가끔 게시글이나 댓글을 남기는 곳은 "자유게시판"과 "분류게시판이구요".
바셀이 자전거 관련 사이트이기는 하지만 자전거 관련 글은 특별하게 올릴 게 없어 쓰지 않습니다.
자전거 관련 글도 더 이상 읽을만한 새로운 것이 없어 읽지 않습니다.
"분류게시판"에서 수긍할 수 없는 논리나 잘못된 자료가 보이면 공격적 글을 달기도 합니다.
공적인 장소에 올라오는 글은 그 내용에 책임이 따라야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잘못된 논리나 자료로 다른 회원들의 판단에 혼란을 야기시켜서는 안됩니다.
그래서 그런 글에 대한 반박 글을 직접 쓰거나 다른 회원의 글을 감사하게 읽고 있습니다.
바셀에서는 다른 사이트에서 보다 정치관련 글이 훨씬 절제가 되어있어서 좋습니다.
욕설이나 상대방 비하가 적어서 글을 읽으면서 눈살 찌푸리는 경우가 별로 없습니다.
분류게시판에서 정치적인 글로 인해 문제가 생기는 것을 보지못했습니다.
이정도에서 바셀을 이용하는데 큰 불편함이나 불만이 없습니다.
오래 전에 바셀에 정치글과 그에 따르는 공격적 글이 많이 올라올 때 이런 댓글을 읽은 기억이 있습니다.
"애들에게 바셀 산업화좀 하라고 해야 할까 싶다."
그때는 무슨 내용인줄 몰랐는데 나중에 알게되니 참 치졸한 글이었더군요.
일베에서 글빨좀 있는 애들이 바셀에서 활동 좀 하게 해야하겠다는 내용이었죠.
요즈음 들어 갑자기 바셀에서 정치글을 싫어하는 분들의 글이 제법 보이는군요.
정치글이 싫은 것은 이해하겠는데, 거기까지입니다. 정치글이 싫으면 읽지 않으면 되는데 그걸 못하겠나요?
자기와 생각이 다르다고 해서 그 입을 막아버리거나 일베 같은 쓰레기를 이용해 남을 이기려 하려 하지 맙시다.
선을 넘지 않는 한도에서 논리와 근거로 남의 글을 비판하고 자신의 주장을 펴치는 것이 어른다운 행동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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